안녕하세요 겟차 매니저입니다!
오늘은 갓 출시를 마친 제네시스 G80 3세대를 시승해보고 온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겟차의 유저들께서도 많은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계실만한 차죠?!
우선 G80의 가격은 5,247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8천만 원 초반까지 구성하고 있습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며 동급 차종으로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가 있습니다.
또한 구성을 살펴볼 때, E250과 520i의 포지션부터 E450과 540i 급까지 폭넓게 커버할 수 있네요.
물론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는 구성은 옵션 포함 약 7천만 원 수준의 2.5T AWD 모델이며 530i xDrive M 스포츠 등급과 E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등급이 경쟁 상대입니다.
과연 제네시스 G80가 E클래스와 5시리즈를 상대로 경쟁력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뒷좌석: 확실히 독일 3사 모델 보다 나은 수준이었습니다.
시트의 등받이나 엉덩이 부분이 확실히 더 안락한 편이며 패밀리카로 적합하겠네요~! 레그룸은 매우 넉넉 하지만 헤드룸은 180cm이상이라면 약간 답답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정숙성: 홍보하기를 전 좌석 2중 유리 적용 및 3중 도어 실링을 정숙성을 높였다고 했는데요.
확실히 주행 중 소음의 유입이 별로 없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고속주행 중에도 다른 승객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프리미엄 세단의 자격 충분!
반자율 주행: 최신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 반자율 주행 기능은 버튼 하나로 도로 위에서 확실하게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주는 모습이었으며, 별다른 불안감 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만큼은 거의 Top 클래스. (테슬라 제외 ㅜ)
운동성능: 시승은 3.5T AWD 모델로 이루어졌는데요.
최고출력 380 마력 최대토크 54kg.m이며 기존 모델 대비 배기량이 200cc 증가했고 최고출력은 10마력, 최대토크는 2kg.m가 증가했습니다.
540i보다는 40마력 / 8.1kg.m 높고 E450보다는 13마력 / 3kg.m 높은 출력이지만 배기량이 500cc 더 높기에 그런것일 뿐, 압도적인 출력이라는 느낌이 들진 않으며 실제 주행에서도 540i와 E450 대비 엄청난 가속력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굉장히 잘나가며 넘치는 출력이지만요 ^^
새로운 플랫폼은 크기 대비 민첩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보여주었지만 절대 스포츠 세단의 느낌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서스펜션은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운 느낌입니다ㅜㅜ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되고 20인치 휠을 장착했는데도 단단하다는 느낌이 없네요ㅜ
다이내믹한 운전을 즐기고 단단한 승차감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맞지 않을 듯!
연비: 시승차량인 3.5T AWD (20인치 휠) 모델의 공인연비는 복합 기준 8.4km/L입니다.
고속도로 기준으로 정속 주행 시 실 연비는 11km/L 정도였으며 스포츠 모드로 달려보니 6~7km/L 정도의 연비를 기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확실히 2세대 G80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지만 연비의 개선 효과를 체감하려면 2.5T 엔진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겠네요!
보증기간/구매가치: G80의 보증기간은 5년 10만 km입니다
독일 경쟁 모델의 3년 20만(or10만)km 와 비교할 때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분이라면 2년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지므로 분명한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력 모델 기준으로 약 7천만 원이라는 가격이 벤츠 BMW의 겟차 프로모션까지 고려할 때 벤츠 E300 4M EX 보다는 약 600만 원 저렴하고 BMW 530i x M 과는 거의 같은 가격인 점은 분명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분일 텐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G80을 만나본 겟차 매니저였습니다!
제네시스 G80 20년식
가솔린 3.5 터보 AWD
6,214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