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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Car스텔라] 저무는 엔진의 시대.. 31년 만에 운명 맞은 정주영 뚝심

GoFo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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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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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1980년대까지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엔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고(故)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은 고위 임원들을 모아놓고 말합니다. “독자엔진 없인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다. 독자엔진을 개발하라.” 다들 반대했지만 정 회장의 강행으로 1983년 9월 엔진개발실을 신설합니다. 미국 GM에서 근무하던 엔지니어 이현순 당시 현대차 부장(현재 두산그룹 고문)을 삼고초려 끝에 데려와 본격적인 엔진 개발에 착수합니다. 미쓰비시는 ‘현대차가 뭘 할 수 있겠느냐’면서 무시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이 쓰였는지 구보 도미오 당시 미쓰비시 회장은 1985년, 1987년, 1989년 총 3차례 한국에 옵니다. 정 회장과 이 부장을 따로 만나 “박사 1명(이현순)으로는 절대 독자엔진을 개발하지 못한다.” “다시 미쓰비시 엔진을 쓰면 로열티를 반으로 깎아주겠다”는 등 회유를 시도했습니다. 1991년 1월 1일, 한국의 첫 독자 개발 엔진인 ‘알파엔진(사진)’ 출시에 성공합니다. 이 부장은 기자회견 다음 날 입이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만큼 혼신을 다했다는 얘기죠. 이 엔진은 현대의 쿠페형 스포츠카 스쿠프에 처음 장착됩니다. 이후 엔진 개발은 계속됐고 2005년 출시한 ‘세타엔진’은 한국을 엔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꿔놨습니다. 심지어 미쓰비시도 로열티를 내고 엔진 기술을 배워갔습니다.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죠.
[Car스텔라] 저무는 엔진의 시대.. 31년 만에 운명 맞은 정주영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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