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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전세계 '식량 인플레' 완화 조짐?.. '우크라 전쟁·가뭄' 변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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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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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자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농산물 가격 상승 흐름이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를 재공습하는 등 전쟁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 세계를 강타한 폭염과 홍수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급감이라는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은 7월 31일(현지시간) “세계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2분기엔 13.0%에 달했지만, 4분기엔 절반 수준인 5.5∼6.0%로 꺾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이어 농산물 가격 안정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1.5%포인트, 특히 신흥국 인플레이션은 2.0%포인트 낮추리라고 전망했다. WSJ는 “최근 곡물 가격 하락은 이미 일부 국가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적인 완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은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튀르키예(터키), 유엔 등 4자가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합의하면서 힘을 얻었다. 후속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실 대변인은 “세부 사항 조율이 내일(8월 1일)까지 완료되면 첫 배가 출항할 가능성이 크다”며 “늦어도 모레면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수출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올해 우크라이나 곡물 수확량이 예년의 절반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우리의 주요 목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야기된 세계 식량 위기를 막아내는 데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신경전도 격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명 ‘4자 협의’ 이후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가 있는 남부 오데사를 폭격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올레니우카 교도소 피격 사건에 이어 크름(크림)반도 러시아 흑해 함대 본부 타격을 놓고도 진실 공방을 벌였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해군의 날’을 맞아 몇 달 내에 극초음속 지르콘 크루즈 미사일을 해군 전력에 배치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에 닥친 이상 기후도 원활한 식량 공급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농무부는 최근 고온과 가뭄, 화재로 인해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의 쌀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롭 보스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WSJ에 “단기적인 가격 조정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 상당히 어렵고 빡빡한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곡물 가격이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은 매우 신중하게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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