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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개미들 '삼전 탈출' 시작됐다

울트라맨8

Lv 116

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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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8

개미들의 삼성전자 탈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사들였던 개인투자자들이 지난달 들어 돌연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반면 외국인은 상반기까지 매도 행진을 멈추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쪽으로 돌아섰다. 1일 아시아경제가 7월1일부터 29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동향을 살펴본 결과, 개인은 지난달 삼성전자를 116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는 개인의 순매수 종목을 상위 순으로 나열했을 때 2541위에 해당한다. 지난달 29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코넥스 시장을 모두 합친 국내 증시의 상장 종목이 2549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개인 선호 종목 중 뒤에서 9번째 자리를 차지한 셈이다. 7월 들어 개인의 삼성전자 매매 방향이 급격하게 매도로 돌아서면서 이른바 ‘삼전 탈출’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상반기 내내 삼성전자는 개인의 순매수 최상위 종목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었다. 월별로 살펴보더라도 1월부터 6월까지 개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의 몫이었다. 6월 들어 6만원선이 붕괴되며 급격히 무너졌던 삼성전자 주가가 7월 중 일부 회복하자 개인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팔아치운 삼성전자 매물은 외국인이 주워담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 삼성전자를 5461억원어치 사들였는데,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최다금액에 해당한다.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를 급격하게 사자세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엔 외국인 순매도 1위 종목이었다.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세계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같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더해 IT 수요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이유로 4개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모바일과 PC의 수요 감소 폭이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고객사의 반도체 재고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고, 강세를 보였던 서버 수요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감소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년도 디램(DRAM) 업황 개선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는 있지만, 주가의 기간 조정이 한 차례 더 발생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관찰되고 있는 메모리 재고 부담이 연내 소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판매가 하락이 나타나 하반기 전사적인 분기 감익 흐름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다만 삼성전자를 멀리 봐야 한다는 조언도 함께 나온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는 분석이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투자의견도 일제히 ‘매수’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저점 주가 기준 삼성전자의 하방 위협은 0~15%, 상승 잠재력은 33%로 추정된다"며 "장기 투자가 입장에서 현 주가는 여전히 주가 하락 시마다 분할 매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된다"며 "장기 투자자 관점에서는 가격 바닥을 통과한 삼성전자 주가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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