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판매·수출액, 40%대 뚜렷한 성장

친환경차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자동차 수출액에서 친환경차의 비중이 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섰고, 친환경차 내수와 수출 모두 지난해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상반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222억 8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중 친환경차 수출액은 72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42.3% 증가해 상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체 승용차 수출액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32.7%로 매년 비중이 확대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2020년 21.6%, 2021년 23.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 32.7% 중 전기차는 16.0%, 하이브리드는 12.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0%를 각각 차지했다. 같은 기간 수출 대수를 보면 전체 승용차 수출이 106만 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하지만 친환경차는 25만 5000대로 40.9% 성장했다.

친환경차 판매·수출액, 40%대 뚜렷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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