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호주, 가스업계 해외시장 집중에 수출규제 '만지작'

울트라맨8

Lv 116

22.08.01

view_cnt

887

세계 최대 가스 공급 국가 중 하나인 호주 정부가 관련 업계의 수출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내년에 호주 내수시장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 급등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수출을 규제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자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한 것이어서 호주 정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서는 국제시장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1일 호주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호주 가스업체들이 국제 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 시장에 공급할 물량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내년에는 액화천연가스(LNG) 가스선 14척 분량의 가스가 부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호주 국내 수요의 약 10% 수준이며 1년 전 예상했던 부족분보다 10배가량 커졌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LNG 수출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즉각 공급을 늘리도록 강력히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는 2017년부터 ACCC의 분석을 바탕으로 필요할 경우 LNG 수출업자들이 생산 가스를 국내 시장으로 돌리도록 강제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크게 줄어들면서 유럽이나 아시아의 LNG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이 영향으로 LNG 가격이 급등하자 호주의 가스 생산자들도 국내에 가스를 공급하기보단 비싼 가격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 이 때문에 호주 국내 가스 가격도 크게 오르면서 가스에 의존하는 제조업체들은 공장 폐쇄와 감원을 위협받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호주 동부에서 전력난에 빠지기도 했다. ACCC의 보고서에 대해 매들린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국내 에너지 공급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가스 업체들이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ACCC의 권고를 수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까지 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에너지 업체들은 ACCC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데미안 드와이어 호주 석유 생산·탐사 협회(APPEA) 대표 대행은 "내년 호주 국내 시장의 가스 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가정과 기업에서 가스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가스가 실제로 부족했던 적은 없었으며 내년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주, 가스업계 해외시장 집중에 수출규제 '만지작'

호주, 가스업계 해외시장 집중에 수출규제 '만지작'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현대·기아 전기車, 내년부터 반값에 산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전기차를 내년부터 사실상 '반값'에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기차 가격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를 매달 구독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초기 구매 부담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1일 자동차·금융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내년에 전기차 배터리 구독(리스)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택시나 물류 전용 차량 등 법인차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82
22.08.01
자유주제

"졸속행정" 반발 확산..'만5세 취학' 가시밭길

정부가 이르면 2025년부터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1년 낮추는 내용의 학제 개편안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학부모와 교육계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출발선의 평등’이라고 설명했지만 5세 아동을 지식 중심 교육이 진행되는 학교에 보내는 것은 유아 발달 단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대통령 공약과 대통령직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53
22.08.01
자유주제

中, 보조금 퍼부으며 반도체 등 자급자족..대중적자 고착화하나

‘32년 만의 석 달 연속 대(對)중국 무역적자, 14년 만의 넉 달 연속 무역수지 적자,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무역적자.’ 정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은 ‘역대급’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안 좋은 지표가 여럿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연간 기준 무역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중 전문가들

울트라맨8|22.08.0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30
22.08.01
자유주제

흔들리는 현대차 캐스퍼, 에어컨·열선 켜면 떨림 증상 속출

이런 현상은 주로 에어컨 작동 중 뒷유리 열선 기능을 켰을 때 발생한다. 대부분 RPM이 낮은 정차 기간 중 700~900RPM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누군가 차량을 잡고 흔드는 것 같은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차 검수를 마친 후 번호판을 받으러 가는 도중에도 해당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진다. 완전 새차에서도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다만,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52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 쌍용차 버린 마힌드라와 일전 벌일 소형 SUV 전기차 개발..베뉴 플랫폼 공유

전기차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현대차가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SUV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베뉴 차급의 SUV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와 함께 전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과 기존 ICE(내연기관) 플랫폼을 전동화에 맞춰 개량한 소형 순수 전기차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08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 아이오닉7 내년 상반기 공개, 목표 주행거리 500km 이상

현대차 아이오닉7이 예상보다 빠르게 공개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7의 공개 일정이 내년 하반기에서 상반기로 앞당겨졌다. 아이오닉7은 E-GMP 기반의 7인승 대형 SUV로 주행거리 500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내년 4월 공개 예정인 기아 EV9과 경쟁한다.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8.01
자유주제

[르포] 영하 68도에 넣고 못으로 박기도.. 美 GM 배터리 연구소

GM 전기차 배터리 개발 최전선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워런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엔지니어링 센터. 여러 개의 업무 공간을 지나 도착한 철문 앞에서 담당자가 보안 카드로 문을 열자 거대한 테스트 장비(챔버)가 갖춰진 연구소가 나왔다. 밖에서 보기엔 많은 사무실 중 하나인 듯 별다른 간판조차 없었지만, 세계 완성차 업체가 운영하는 배터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71
22.08.01
자유주제

30만대 돌파'…테슬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국내 전기차 등록 누적 대수가 3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자동차 중 전기차 비중도 처음으로 1%를 돌파했다. 1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29만8633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17만3147대였는데 이후 1년간 12만5000대 이상 판매된 것이다.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13
22.08.01
자유주제

[기자수첩] LPG차량도 SUV 대세될 수 있나

기아가 2023년도 스포티지 차량에 LPG 모델을 추가해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면서 LPG차량도 SUV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LPG SUV차량은 지금까지 르노코리아의 QM6만 있었던 터라 새로운 모델에 목말라 있던 LPG충전소에서는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서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776
22.08.01
자유주제

현대차가 미래 도시를 만든다고? 핵심은 "인간 중심, 모빌리티"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의 도시,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인간 중심 도시'가 핵심이다. 지상은 사람 중심의 공간으로 구성하고, 주요 인프라는 지하로 옮겼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에서 개최되는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

GoFoward|22.08.01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53
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