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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흑해 항로 5개월 만에 열렸다..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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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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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선박이 남부 오데사항에서 1일 오전 9시15분께(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15분) 출항했다고 튀르키예(터키) 국방부가 발표했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봉쇄된 흑해 항로가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열리면서 흑해 항만에 적체된 곡물 수천만t이 세계 시장에 다시 공급될 수 있게 되고 절박한 세계 식량난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흑해 항만과 연안을 위협하는 미사일과 기뢰뿐만 아니라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등 언제든 합의를 깨뜨릴 위험 요소도 산적해 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옥수수를 실은 시에라리온 국적의 화물선 '라조니'(Razoni)호가 오전 8시30분 오데사항에서 레바논 트리폴리를 향해 출항했다"고 밝혔다. 1996년 건조된 라조니호는 길이 186m, 너비 25m의 3만t급 선박으로, 2만6천t의 우크라이나산 옥수수를 실었다. 라조니호는 이달 2일 보스포루스 해협에 도착할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항로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절차를 총괄하기 위해 이스탄불에 설치된 공동조정센터(JCC) 관계자들이 선박을 수색할 방침이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합의된 곡물 운송 협정에 따른 절차와 해로를 준수하면서 다른 호송선도 뒤따라 출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흑해 항만에 16대의 배가 58만t의 곡물을 싣고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흑해 항로 5개월 만에 열렸다..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종합2보)흑해 항로 5개월 만에 열렸다..우크라 곡물 수출선 첫 출항(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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