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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20년 끌어온 '춘천 기와집골' 재건축, 이번엔 매장 문화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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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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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끌어온 `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이번에는 문화재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02년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 설립 변경과 시공사 변경, 주민 재건축 반대 등이 잇달아 터지면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도청 인근 `기와집골`로 불리는 소양로 2가 7-2번지 일대 5만 3864.8㎡ 면적에 지상 26층 아파트 11개동, 1039가구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공사 금액은 2000억원 가량으로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지난해 상반기에 착공해 오는 2024년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강준상(배용준)의 춘천 시절을 촬영했던 이곳은 일본에서 드라마가 방영된 뒤 2004년 6월부터 성수기에 하루 수백 명이 찾아 문전성시일 정도로 유명 관광지였다. 주민과 조합 간 법적공방까지 거친 뒤에야 가까스로 착공했지만 이 일대 매장 문화재가 문제가 됐다. 조합 측은 문화재정에 신청한 뒤 올해 2월부터 정밀발굴조사를 했다. 발굴 부지는 3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5월 2개의 발굴 조사는 마무리됐다. 발굴 조사 면적은 1만 3856㎡로 전체 면적에 24.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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