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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한 달 빠른 '금융 채용 A매치'..박 터지는 경쟁률 기록할까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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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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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의 최대 취업시즌으로 불리는 ‘A매치’가 한 달 빠르게 시작된다. 공공기관 인력감축을 내세운 새 정부 기조와 시중은행의 신입 공개채용 감소 추세가 맞물려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신입직원 72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응시부문은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컴퓨터공학 등 5개다. 올해부터는 일반과 지역전문 지원자(7명 이내)를 나눠 선발한다. 필기시험은 오는 9월 24일로 예정됐다. 다른 금융 공공기관 역시 조만간 채용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금융 공공기관은 취업준비생들의 중복합격을 막기 위해 최대한 같은 날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한은이 먼저 필기시험 날짜를 공개하면 여기에 일정을 맞추는 식이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기관을 부르는 말로 A매치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A매치에는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연봉이 높고 서울에 있는 기관이 속해 있어 지원자들에게 인기가 크다. A매치는 지금껏 10월 셋째주에 치러왔다. 면접전형을 고려하면 12월에 다음해 신입직원 채용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 9월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겨울철에 가까워질수록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쉽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필기시험을 연기하게 되면 채용이 불투명해질 수 있어서다. 민간은행 채용 없는데, 공공기관 마저 잠잠 시험 일정이 당겨지면서 취업준비생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스터디가 꾸려지는 모양새다. 금융 공공기관의 채용시험은 타 기관보다 어렵기로 유명하다. 특히 한은이나 금감원의 경우 높은 전공 이해력을 요구한다. 한은 논술시험에서는 탈세계화의 원인이나 미·중 무역분쟁의 위기 등 수험생들의 가치관이나 견해까지 묻는다. 관건은 채용인원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보다 하반기 채용인원이 더 줄어들 거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공공기관의 개혁과 지출 구조조정 등 조직 슬림화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1일 국무회의에서 “부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지난 5년간 공공기관의 조직과 인력은 크게 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타 공공기관에 비해 연봉이 높은 금융권 공공기관들의 경우 채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원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KDB산업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도 채용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평균연봉이 1억1370만원으로 금융 공공기관 중 가장 많다. 업계 영향력도 강하지만 현 정부 들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이슈로 대내외적인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100명이 넘는 대규모 공채에 나섰던 산은이 채용공고를 내지 않으면 타 기관의 경쟁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갈수록 줄어드는 시중은행의 신입행원 공개채용 규모도 금융 공공기관 취업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통상 금융권 취업 준비생들은 민간은행과 금융 공공기관의 채용준비를 병행한다. 하지만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해 채용인원은 1667명으로 신규채용이 1248명뿐이다. 2018년 3474명에서 매해 줄어들었다. 올해는 상반기 450명을 공개 채용한 농협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 은행들은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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