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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미친 식량가격 폭등..레바논 332% 등 제3세계에 더 가혹해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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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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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레바논의 식량 가격이 한 해 전보다 332% 급등하는 등 제3세계가 더욱 혹독한 고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의 최근 ‘식량 안보’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논의 식량 가격 지수는 한해 전보다 3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짐바브웨의 식량 가격은 한해 전보다 255% 높았으며, 베네수엘라도 식량 가격이 1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세계은행은 밝혔다. 튀르키예(94%), 이란(86%), 스리랑카(80%), 아르헨티나(66%)도 식량 가격이 많이 상승한 나라로 꼽혔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전세계의 최근 물가 지수를 보면, 저소득 국가의 93.8%와 중간 소득 국가의 89.1%에서 식량 가격이 5% 이상 오르는 등 제3세계 전반이 극심한 식량 물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소득 국가 가운데 식량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나라는 전체의 78.6%였다. 세계은행은 제3세계의 상당수 국가에서 식량 가격 폭등이 외채 위기와 동시에 나타나면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가난한 나라들이 밀, 쌀, 옥수수 수입에 투입해야 할 비용 증가분이 국내총생산(GDP)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외환 위기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2020~21년 가난한 나라들의 곡물 수입 비용 증가분은 국내총생산의 0.5% 정도였다. 식량 가격 폭등과 외채 위기를 동시에 겪고 있는 나라로는 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 예멘, 타지키스탄과 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 모리타니, 소말리아, 수단 등이 꼽혔다. 보고서는 아프리카 동부 지역이 40년 만에 최악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점도 식량 안보를 위협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에티오피아, 케냐, 소말리아 등에서는 1860만명의 인구가 심각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6월 이후 국제 식량 가격이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세계은행은 전세계 농산물 가격 지수가 2주 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곡물 가격 지수는 1% 떨어진 것으로 집계했다. 작물별로는 밀과 쌀 가격은 2주 사이 각각 2, 5% 떨어진 반면 옥수수 가격은 1% 상승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최근 재개된 것도 세계 식량 위기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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