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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연세대, 청소노동자들과 첫 간담회..'시위 고소' 갈등 매듭짓나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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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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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캠퍼스 내 집회를 했다가 '수업에 방해된다'며 일부 재학생에게 고소당한 청소·경비노동자들과 2일 간담회를 갖는다. 이들이 집회에 나선 지 5개월 만이다. 연세대와 청소·경비노동자들 측 민주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서비스지부(서비스지부)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한다. 연세대 측은 총무처장·팀장이 참석한다. 청소·경비노동자 측은 서비스지부 손승환 조직국장과 김현옥 연세대 분회장이 참석한다. 청소·경비 하청업체 관계자 2명도 참관한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간담회를 하려 했지만 연세대 총무처장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무산됐다.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지난 3월부터 △시급 440원 인상 △정년퇴직자 충원 △샤워실 설치를 요구하며 캠퍼스 집회를 해왔다. 이 중 '시급 440원 인상'은 연세대 뿐 아니라 숙명여대 등 13개 대학사업장 청소·경비노동자들도 요구해 온 사항이다. 이화여대는 440원 인상에 합의했고, 고려대와 홍익대, 동덕여대는 400여원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은 지난해 12월 정년퇴직한 청소노동자 3명 자리도 충원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후 경비노동자 규모가 절반가량으로 줄었는데 이런 구조조정에도 반대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겠지만 학교 측은 대화 의지가 있는 상황"이라며 "중재안도 미리 준비했고 (간담회는)연세대 청소·경비노동자들 의견을 충분히 들으려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들 집회는 일부 연세대 학생들이 형사고소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하며 널리 알려졌다. 학생들은 청소노동자들 집회가 수업을 방해했다며 수업료와 정신적 손해배상, 정신과 치료비 등을 더해 640여만원을 청구했다.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소도 했다. 연세대 졸업생 법조인들이 청소노동자들을 대신해 민사소송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법원에 원고 청구를 기각해달라는 취지의 답변서를 냈다. 변호인단을 맡은 김남주 변호사(법무법인 도담)는 "정식 재판까지 가서 판결을 남기는 것보다 원고 측에서 원만하게 소 취하하는 게 우리가 바라는 (해결) 방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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