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뒤숭숭한 카카오T..'탄력 호출료' 꺼낸 우티의 반격 "요금카드 승부수"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023

우버와 티맵모빌리티의 합작회사인 우티가 사실상 요금인상 효과가 있는 '탄력 호출료'를 도입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며 '카카오 천하'인 모빌리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 업계 1위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설에 휩싸이며 뒤숭숭한 분위기인 가운데 우티가 가맹택시 확보에 집중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된 '택시 대란' 사태에 정부도 탄력요금제 도입을 추진하며 택시 공급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우티도 과감하게 요금인상 카드를 꺼냈다. ◇가맹택시 호출료 도입하는 우티…8일부터 최대 3000원 지난 1일 우티는 가맹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최대 3000원의 탄력 호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우티는 지금까지 가맹택시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호출료를 받지 않았다. 호출료란 이용자들이 플랫폼 가맹택시를 호출할 경우 추가로 부과되는 서비스 이용료다. 호출료를 지불하면 택시기사에게 목적지가 노출되지 않고 강제 배차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택시보다 배차 성공률이 높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카카오T 블루'가 적용 중인 최대 3000원의 탄력 호출료가 대표적이다. 우티는 택시 공급과 이용자 수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력 호출료를 도입해 가맹택시 기사에게는 추가 수익을 안겨주고 이용자에게는 배차 성공률을 높여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택시 대란 사태에 정부도 요금인상 정책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는 점도 우티가 탄력 호출료를 도입하는 배경이다. 우티 관계자는 "(탄력 호출료 도입으로)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택시기사님들이 조금 더 많이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이용자들도 승차 성공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함도 있고 택시기사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뒤숭숭한 카카오T..'탄력 호출료' 꺼낸 우티의 반격 '요금카드 승부수'뒤숭숭한 카카오T..'탄력 호출료' 꺼낸 우티의 반격 '요금카드 승부수'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