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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일자리 없어서.." 지역 떠난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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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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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가 지역 인구 증가·감소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좋은 일자리가 나오는 지역에선 인구가 유입되는 반면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부족으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는 곳에선 인구가 유출됐다. 하지만 산업이 고도화된 곳이더라도 주거비가 확연히 높으면 인구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산업연구원이 인구 증가·감소 지역에서 각각 인구 변동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역 인구가 감소하는 1순위 요인으로 '일자리 부족'(39.9%)이 꼽혔다. '문화·복지·생활 편의시설 열악'(16.2%)이 2순위, '교육 환경 열악'(13.0%)이 3순위였다. '주거 환경 열악'(11.7%)도 10%를 웃돌았다. 일자리 요인은 인구가 늘어나는 데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좋은 일자리 다수'(18.0%)는 '주거 환경 우수'(30.6%)에 이어 2순위 요인으로 조사됐다. 3위는 '수도권·대도시 근접성'(14.6%)이었다. 이번 설문에는 총 26개 시·군·구에서 514명이 참여했다. 조사는 올해 상반기에 약 3주간 이뤄졌다. 허문구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장은 "인구 증감에 있어 일자리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다수 확보하는 게 좋은 주거 환경과 함께 가장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산업연구원은 일자리가 인구 증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려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역경제 선순환의 출발점은 고도화된 산업 구조라고 봤다. 혁신·산업 수준이 높으면 고부가가치 기업이 모여들고, 이는 다른 지역보다 많은 연구개발비 투입과 다수 일자리로 이어진다는 논리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에서는 생산성이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양한 산업군이 분포된 지역인 만큼 노동시장이 효율적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고, 지식 기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차별화된 제품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허 센터장은 "인구 증가 지역에선 산업 다양성 확대로 인해 견조한 이윤이 확보돼 선순환 메커니즘에 의해 지역 내 생산성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산성이 높아도 주거비 부담 등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면 인구는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의 자체 분류 결과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와 광주 광산구, 울산 북구, 경기 수원시 등 고부가가치 기업이 모여 있는 일부 지역은 인구 증가 지역으로 구분됐다. 이와 반대로 서울 종로구·성북구·마포구·영등포구·관악구·서초구·구로구·강남구 등 서울 지역 대다수는 인구 감소 지역으로 묶였다. 서울은 그 어느 곳보다 다양한 산업 유형이 존재하는 지역이지만 높은 집값 때문에 유출이 발생했다.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감소지역의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2010년과 비교해 2018년 39.7%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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