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한미 '프리덤 실드' 연합훈련에 北 "방어적인 척 북침전쟁연습"

울트라맨8

Lv 116

22.08.03

view_cnt

882

북한이 3일 이달 실시할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을지 프리덤 실드)'를 겨냥한 비난을 지속하고 있다.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만 본다면 마치 방어적인 연습인듯 하지만 실은 평화의 파괴자,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라며 "실제 '을지 프리덤 실드' 합동군사연습은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의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자유를 수호'한다는 그럴듯한 의미를 띠고 있었지만 "'북한 수뇌부 제거', '평양 점령' 등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한 데로 지향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이었다면서 "핵전쟁 연습을 명칭의 단어 하나만을 바꾸어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바로 '을지 프리덤 실드'"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훈련에 대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연합 과학화전투훈련, 연합 공격직승기 사격훈련, 연합 해상초계 작전훈련 등 11개의 각종 야외기동훈련을 벌여 놓으려 하고 있다"면서 "방어가 아닌 침략을 위한 훈련이며 방패가 아닌 창을 벼리기 위한 전쟁연습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매체는 이어 "허울이나 바꾼다고 하여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기 위해 광란적으로 벌리는 부당하고 위험천만한 북침 전쟁연습의 본질이 달라지고 정체가 가리워지는것은 아니며 그로부터 초래되는 엄중한 파국적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우리 군이 미국으로부터 스텔스 전투기 'F-35A' 20대를 반입하기로 한 것과 지난달 미군과 화학공격대응훈련, 연합비행훈련, 연합특수훈련 등을 진행한 것을 일일이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고의적인 망동이고 북침전쟁 시한탄의 폭발시간을 급속도로 앞당기는 위험천만한 광태"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특히 미국의 'F-35A', 핵항공모함이 각종 군사훈련에 투입되고 있다며 "적대세력들의 북침전쟁 각본이 핵무기 사용을 동반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언급하며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과연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 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조선반도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하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 괴뢰 호전광들임을 명백히 실증해주고 있다"면서 "닥쳐올 파국적 후과에 대한 숙고나 고민은 꼬물만큼도(아주 조금도) 없이 죽을둥 살둥 모르고 덤비는 것보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은 없다"라고 비난했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27일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연설에서 한미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으로 북한과의 관계를 '한계'로 몰고가고 있다며 '핵전쟁 억제력'의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에 북한이 이달 한미 연합훈련에 맞서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난 계속 고조하며 '파국적 후과'를 강조하는 것도 '무력 행동'에 나서기 전 명목을 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된다. 북한은 현재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7차 핵실험에 필요한 준비도 모두 마무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미 당국은 연합군사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를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병행해 총 13일 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 훈련에는 '반격작전'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했는데, 이는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졌다는 인식에 기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프리덤 실드' 연합훈련에 北 '방어적인 척 북침전쟁연습'

한미 '프리덤 실드' 연합훈련에 北 '방어적인 척 북침전쟁연습'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관리 소홀 해놓고 자살 몰아"vs"개인 과실 알려주려던 것뿐"

C : "그 양반이 올라가서 뛰어 내렸습니다. 1차적으로." B : "XX 조용히 해! 뛰어내려? 우리 아빠가 뛰어내려?" C : "내가 뛰어내렸다고 장담하는 이유는 뭐냐면…" B : "시끄러워요! 뛰어내려?" - 5월 20일 군산시청 유가족 방문 녹취록 중 군산 모 인공암벽장에서 등반하던 60대 남성 A씨가 추락사한 사고를 둘러싸고 유가족과 암장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05
22.08.03
자유주제

英하원, 연말 대만 방문 예정..中 "대만 방문 시 심각한 결과 초래"

영국 하원의원들이 올해 말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 주재 중국 대사가 영국 정치인들을 향해 사실상 대만을 방문하지 말라는 입장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정쩌광 영국 주재 중국 대사는 영국 의원들에게 "미국의 장단에 맞추지 말라"며 "대만에 발을 들이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장난을 하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1
22.08.03
자유주제

홍보기획비서관에 방송기자 출신 이기정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방송기자 출신인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론 경험과 경륜, 전문성 등을 고려해 첫 홍보기획비서관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35년 동안 방송사에 몸담은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9
22.08.03
자유주제

확진 11만 9922명, 국민 5명 중 2명 감염..해외유입도 600명 '최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922명을 나타냈다. 누적 확진자는 2년 7개월 만에 2000만명을 넘었다. 110일 만이자 전날(2일)에 이어 ‘6차 대유행’ 이후 최다를 이어갔다. 전주 동일(지난 27일) 10만 245명에 비해선 1만 9677명, 1.19배 많은 수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18
22.08.03
자유주제

만5세 입학 뒤늦게 공론화 나선 교육부..교육감·학부모 만난다

교육부가 만 5세로 입학연령을 하향하는 방안을 성급하게 추진한다는 비판에 부딪힌 가운데 뒤늦게 이 사안의 공론화에 나섰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감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국가책임제 강화'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시도교육감들의 의견을 듣는다. '국가책임제 강화'는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6
22.08.03
자유주제

北, 전력·금속·이동통신 학술토론회 시연회 이례적 개최

북한이 과학기술 부문 학술토론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학술토론회, 연구토론회를 많이 조직진행할 데 대한 당의 뜻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학술토론회·연구토론회 보여주기(시연회) 및 실무강습이 진행되게 된다"며 그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시연회 및 실무강습은 조선과학기술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8.03
자유주제

누적확진자 2000만명 돌파, 신규 확진은 12만 육박..당국은 "표적방역 추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만명 가까이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 국민 열에 넷 가량은 코로나19 감염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지난 2~4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 감염됐기 때문에 면역 감소가 크지 않아 이번 6차 대유행의 정점이 이번 주나 다음 주 사이 지나갈 수 있다고 봤다. 방역당국은 일률적인 사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2
22.08.03
자유주제

코로나 재확산에 여행 취소하고 '집콕'..직장인들 '번아웃주의보'

#1. “현지 친구들에게도, 유학 시절 교수님께도 다 이야기해 놨는데….” 직장인 김모(30) 씨는 지난 5월부터 계획했던 일본 여행 계획을 최근 접었다. 국내로 눈을 돌려도 봤지만 만만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세에 이마저 포기했다. 김씨는 “혼자 걸리는 것쯤은 이제 상관없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다 보니 조심할 수밖에 없다”며 “에너지가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7
22.08.03
자유주제

"장관님 위로받자고 이래요?"..학부모 손잡던 박순애, 뿌리친 손길에 '머쓱'

초등학교 취학연령 만 5세 하향 정책과 관련해 열린 긴급간담회에서 한 학부모단체 대표의 거부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손이 갈 곳을 잃고 머쓱해진 장면이 포착됐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 단체 대표들과 만나 입학연령 하향 정책과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앞서 박 장관이 공론화 과정도 없이 대통령 업무 보고 과정에서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0
22.08.03
자유주제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20억 달러 상당 페이팔 지분 매입

월가를 대표하는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온라인 결제 플랫폼 페이팔 지분 약 20억 달러(약 2조6천억원) 가량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페이팔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엘리엇과 '정보공유 협약(information-sharing agreement)'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시 콘 엘리엇 매니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95
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