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월이자 32만원 늘었다..전세대란 피했지만 이자폭탄에 '막막'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03

view_cnt

928

전세대출을 2억원 한도로 이용 중인 김 모 씨는 최근 은행으로부터 변경된 대출금리를 안내받고 깜짝 놀랐다. 지난해 2% 후반이던 대출금리가 불과 1년도 안 돼 4% 중반을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월이자만 45만원에서 77만원으로 불어나면서 빠듯한 살림살이가 더 힘겨워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표적인 서민 대출상품인 전세대출 금리도 급등하면서 세입자들의 주거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 상단은 연 6%를 넘어선 지 오래고, 일부 은행에선 주담대 금리를 웃도는 상황까지 나타나고 있다. 우려했던 8월 '전세대란' 가능성이 낮아지며 한숨 돌릴 줄 알았던 세입자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 부담에 또다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에도 기준금리와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 추가 상승이 예정돼 있어 세입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지난달 말(29일) 기준 3.68~6.25% 수준까지 올랐다. 지난해 7월말(2.46~3.87%)과 비교해 하단은 1.22%p, 상단은 2.38%p나 뛰었다. 불과 1년 만에 이자 부담이 크게는 2배가량 불어난 것이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 상단은 주담대 고정금리 상단(6.08%)보다 높고, 변동금리(6.27%)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통상 전세대출은 3대 보증기관의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대출을 내주기 때문에 일반 주담대보다 금리가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것은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전월보다 0.4%p 상승했다.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이 재원이 되며, 기준금리 인상 시 그 영향이 빠르게 반영된다. 미국의 6월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과 한국은행의 7월 빅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 전망 등이 코픽스를 밀어 올렸고, 곧바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한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정책이 일반 주담대에만 집중된 것도 전세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커진 이유로 꼽힌다. 최근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요청에 따라 취약차주에 대한 금리부담 경감방안을 내놓았으나, 금리인하 대상이 대출수요가 줄고 있는 일반 주담대에만 한정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설상가상 하반기에도 기준금리와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 추가 상승이 예정돼 있어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미 연준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고, 이에 따라 한은도 8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7·8월 기준금리 인상분이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코픽스는 더 오르게 된다. 전세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은 월세로 내몰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전국 상반기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1%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월세 거래는 1년 전보다 무려 58.2% 늘었고, 전세 거래량은 6%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도 세입자들은 전세를 연장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추가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며 "금리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어서 세입자들의 빚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월이자 32만원 늘었다..전세대란 피했지만 이자폭탄에 '막막'

월이자 32만원 늘었다..전세대란 피했지만 이자폭탄에 '막막'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깡통전세 리스크 '성큼'..세입자 신청 '강제경매' 1.5배 늘었다

집값 하락 분위기가 확산하며 '깡통전세'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강제경매를 신청한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관련 경매 진행 건수도 지난해 대비 1.5배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6
22.08.03
자유주제

거리두기 끝나도 온라인 장보기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효용을 경험한 소비자가 늘면서 먹거리의 온라인 주문이 일상화됐다.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은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7
22.08.03
자유주제

원자력 발전이 '탄소중립'을 가능케한다? '중립맨'의 참 쉬운 설명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는 이슈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난 7월 유럽연합(EU) 의회가 '그린 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을 포함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녹색분류체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84
22.08.03
자유주제

거제 도심에서 50대 여성 흉기 찔려 사망, 용의자도 극단적 선택

새벽녘에 경남 거제 도심 거리에서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도주한 용의자도 극단적 선택을 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3일 새벽 4시 26분 거제시 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45
22.08.03
자유주제

제주서 초등생에 돈받고 담배 대신 사준 40대 등 3명 적발

= 초등학생에게 돈을 받고 담배를 대신 사준 '어른'과 청소년들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담배 대리구매자 A(40)씨와 청소년 B(16)군, C(17)양을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8
22.08.03
자유주제

"제주 와흘리 저류지 조성 부지에 멸종위기 맹꽁이 서식"

제주시가 조천읍 와흘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저류지 조성 부지에서 멸종위기종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와흘리 저류지 조성 부지에 환경부 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2
22.08.03
자유주제

다이어트·암 예방..아몬드의 건강상 이점 5

견과류를 식단에 규칙적으로 더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견과류는 맛있고, 활용법이 다양하고, 휴대하기 간편하다. 대부분의 견과류가 건강상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 아몬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1
22.08.03
자유주제

희귀질환자들, PCR 검사비에 울상.. "입원할 때마다 10만원"

“입원하려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해야 돼요. 그런데 PCR 검사 비용만 10만원 정도예요. 어머니는 검사비용이 부담돼서 병원 1층에서 기다려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판정을 받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75
22.08.03
자유주제

대법 "부당해고 구제신청 당시 근로계약 관계 끝났다면 보호 범위 벗어나"

부당해고 등 구제명령을 신청할 당시 정년퇴직을 했거나 근로계약 관계가 소멸한 경우라면 구제명령을 받을 이익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구제명령 신청이 각하돼야 한다는 뜻이다. 대법원 제3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42
22.08.03
자유주제

법무부·검·경·공수처, 과기부와 '통신자료수집 사후통지' 대책회의

수사·정보·행정 기관의 통신자료 수집 제도 개정을 위한 과기정통부·검찰·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실무자회의가 3일 열린다.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 논의와 함께 향후 법 개정을 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03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81
22.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