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다음글
자유주제

"車 샀는데 기능은 돈 더내고 쓰라고?" 옵션 구독 서비스 논란

HYUNDAI 로고 이미지BMW 로고 이미지
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1,230

#BMW는 지난달 중순 홈페이지에 '구독형 옵션' 리스트를 공개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한정된 기간동안 특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BMW는 핸들열선, 시트열선 등 요즘 차량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을 구독형 옵션으로 넣었다가 소비자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에 BMW 측은 홈페이지 리뉴얼 과정에서 잘못 송출된 옵션표라고 해명하고 이를 삭제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도 하나 둘 구독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자율주행 등 특정 소프트웨어부터 이미 탑재돼있는 하드웨어를 기능하게 해주는 것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추가 부담과 대상 품목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커 이를 어떻게 해소하느냐가 서비스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벤츠의 후륜조향 ━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가 자동차 업계의 새 화두가 된 소프트웨어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 과거엔 렌트카 처럼 자동차 자체에 대한 구독으로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무선통신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OTA 기술이 발달하면서 자동차에 탑재된 특정 기능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제조사 입장에서 구독 서비스가 갖는 장점은 크다. 차를 판매한 이후에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꾸준한 수입이 창출될 수 있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이미 차를 구매한 사람에게 소프트웨어만 판매를 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는 무선으로 가능하니 소비자들도 불편함이 없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차량의 내구도는 점점 올라가는 상황에서 구독 서비스는 완성차 제조업체의 새로운 먹거리인 셈이다.

'車 샀는데 기능은 돈 더내고 쓰라고?' 옵션 구독 서비스 논란'車 샀는데 기능은 돈 더내고 쓰라고?' 옵션 구독 서비스 논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