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전기차 폭풍성장...BMW는 나홀로 질주

수입차업계가 반도체 부족에 따른 물량감소로 역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입 전기차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더불어 BMW는 반도체난 여파를 피해가며 홀로 질주하는 모습을 보여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1423대로 전년 동월보다 12.2% 감소했다. 이로써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7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러나 전기차는 올 7월에만 1751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254.5% 성장을 기록했다. 수입 전기차 판매대수는 올 1~7월 누적(8045대)으로도 전년 동월보다 154.6% 증가했다. 폴스타가 올 초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폴스타2는 지난달 411대 팔리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수입차 브랜드 중 BMW는 반도체 한파 속에서 유일하게 성장했다. BMW코리아는 올 1~7월 4만304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한 달간은 5490대의 판매고를 올려 벤츠코리아를 34대 차이로 누르고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위 타이틀을 지킨 것이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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