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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EU, ADAS 의무화에..만도·모비스 수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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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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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과 안전운전을 돕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장착이 지난달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의무화되면서 만도와 현대모비스 등 국내 관련 부품업체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지난달 6일 새로운 자동차 일반 안전 규정을 적용해 ADAS 장착을 의무화했다. 골자는 이날부터 EU 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차(승용차·밴·버스·트럭)에는 ADAS를 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ADAS는 자율주행의 여러 단계 중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2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 2단계는 앞차와의 간격을 조절하며 정해진 속도로 달린다. 여기서 ADAS는 차량 내 각종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앞뒤 차량을 파악하고 자동으로 제동·출발하는 모든 시스템 부품을 말한다. EU는 이번 규정을 통해 승객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EU는 "2038년까지 2만5000명 이상의 생명을 차량 사고에서 보호하고, 14만명 이상의 심각한 부상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일단 지난달 6일부터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ADAS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속도 보조장치와 카메라·센서가 부착된 후진 보조장치, 운전자 졸음이나 상태를 경고하는 시스템, 사고기록장치(EDR), 비상제동 신호 등이 의무 적용돼야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2024년 7월부터 2029년 7월까지 출시될 신차에는 추가 적용 기술을 의무화했다. 승용차와 밴에는 안전 강화유리를, 버스와 트럭에는 운전자나 자전거 이용자를 더욱 명확히 볼 수 있는 시스템과 사고기록장치를 각각 갖추도록 했다. 국내에서 ADAS 선두주자는 단연 만도와 현대모비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외에도 다양한 자동차 회사에 ADAS 부품을 납품하는 만도는 ADAS 부문만 전문으로 개발·생산하는 법인 'HL클레무브'를 지난해 말 출범시켰다. HL클레무브는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LiDAR·레이더의 파장 대신 빛을 조사해 사물을 더욱 정교하게 인식)를 비롯해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만도 측은 "유럽은 분명 자동차 선진 시장인 만큼 여기서 ADAS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해당 지역 시장에 납품·판매하는 양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로 현대차·기아에 ADAS를 납품하는 현대모비스도 EU 결정에 반색하고 있다. 초음파 센서와 전·측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차량 부품 계열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엔진을 생산하지 않는 기업이다. ADAS에 집중한 만큼 이번 EU 결정이 더욱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ADAS 시장 규모는 270억달러(약 35조4000억원)이며 2030년엔 829억달러(약 108조6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8억2900만달러(약 1조800억원)였고, 올해는 12억6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를 거쳐 2030년 29억7100만달러(약 3조9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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