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캐나다 "영국과 의기투합해 우크라 신병훈련 돕겠다"

울트라맨8

Lv 116

22.08.05

view_cnt

663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각종 추문에 휩싸여 낙마하자 전 세계에서 가장 낙담한 이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었다. 올해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규탄과 우크라이나 원조를 가장 적극적으로 주도해 온 국가와 지도자가 바로 영국, 그리고 존슨 총리였기 때문이다. 존슨 총리 퇴진이 채 한 달도 안 남은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낭보’가 전해졌다. 캐나다가 영국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군대의 후원자 역할을 맡기로 한 것이다. 영국과 캐나다의 조력에 힘입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격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캐나다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이르면 오는 8일부터 자국 장병 225명을 영국으로 보내 우크라이나 신병훈련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의 주도 아래 우크라이나 국방력을 강화시키는 계획인 일명 ‘유니파이어 작전’(Operation UNIFIER)의 일환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캐나다는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인 크름(크림)반도를 불법으로 점령하자 이듬해인 2015년부터 캐나다군이 직접 우크라이나군을 훈련시키는 유니파이어 작전에 돌입했다. 지금까지 캐나다가 제공한 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우크라이나 군인 및 보안요원은 3만3000여명에 이른다. 지난 2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전면전이 일어나면서 유니파이어 작전은 실행이 일시 중단됐다. 그런데 얼마 전 영국이 우크라이나 신병들을 자국으로 데려와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개시하자 캐나다가 여기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G7(주요7개국)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두 번 방문한 존슨 총리는 “영국의 우수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4개월에 1만명씩 우크라이나군의 정예 신병을 양성할 것”이란 야심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군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영국군과 나란히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했고 프랑스는 물론 벨기에, 네덜란드 등 나치 독일의 압제 하에 있던 서유럽 국가들 해방에 크게 기여했다. 한반도에서 터진 6·25전쟁 당시에도 캐나다는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연인원 1만7000여명의 장병을 보내는 등 막대한 희생을 치르며 한국을 도왔다. 마침 현재 캐나다군을 지휘하는 웨인 에어 국방참모총장(육군 대장)은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내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아주 깊다. 에어 참모총장은 “캐나다가 외국에 제공하는 군사훈련의 질은 매우 높다”며 “앞으로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영국 등 국가들과 협력해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훈련 프로그램 등을 적극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영국과 의기투합해  우크라 신병훈련 돕겠다'

캐나다 '영국과 의기투합해 우크라 신병훈련 돕겠다'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소시지의 나라'에는 축산업이 없다?

“앞으로 생태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숫자의 돼지만 키운다.” ‘스마트팜’의 나라, 네덜란드가 축사를 허물고 있다. 당장은 돼지 축사를 줄이고 앞으로는 소고기, 닭 등 모든 육류 생산을 30% 넘게 줄이겠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축산업 축소 정책을 펴고 있다. 네덜란드는 돼지 축사를 없애버리는 새 정책을 ‘자산 소각’(warme sanering varkensh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2
22.08.05
자유주제

英, 27년 만에 '빅스텝'..스태그플레이션 시대 진입 선언

세계 3대 중앙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영국 영란은행(BOE)이 영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시대에 돌입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향후 장기간에 걸친 경기 불황을 피할 수 없는 가운데서도 물가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예측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영란은행은 27년 만에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88
22.08.05
자유주제

나토 "우크라전 장기화 대비해 방산업체 긴밀 협력 중"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우리는 더 많은 종류의 탄약과 무기, 역량을 갖추고 보다 많이 생산하기 위해 방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날 노르웨이 노동당원 대상으로 열린 연설에서 "우리는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많은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0
22.08.05
자유주제

연준 간부들 잇달아 공격적 금리인상 주장하고 나서

미국 연준 간부들이 인플레이션과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당분간 연준이 공격적 금리인상을 계속해야 한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9월 FOMC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하고, 이후 발표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9
22.08.05
자유주제

中 왕이, 아세안 만찬 행사 불참..대만 갈등 의식한 듯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 참석 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4일에 있었던 외교장관 만찬장에 들어갔다가 곧바로 퇴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만찬 행사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저녁 프놈펜에서 열린 만찬에서 다른 외무장관들과 별다른 교류없이 홀로 차량을 탄 채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00
22.08.05
자유주제

스티븐 로치 "펠로시 대만 방문, 미중관계 티핑포인트 될 수도"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지난 2~3일 대만 방문이 그간 불안했던 미국과 중국 관계에 있어 되돌릴 수 없는 시점인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치 교수는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현재 중국의 시험 미사일이 비행하는 상황에서 대만 긴장의 불꽃은 이 연료를 빠르게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1
22.08.05
자유주제

美 전문가들 "펠로시-윤 대통령 회동 불발, 중국 때문이면 실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대북 억지 약속과 함께 한미관계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은 것이 중국 때문이라면 실수라는 지적도 나왔다. 미첼 리스 전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VOA와 전화통화에서 낸시 펠로시 미 하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79
22.08.05
자유주제

"IMF 사태 또 올 수도"..남아시아 통화가치 폭락에 줄도산 위기

남아시아 신흥국들이 통화 가치 폭락과 외채 부담 증가로 줄도산 위기에 내몰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가속화한 데 따른 여파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남아시아 경제 ’휘청’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남아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5
22.08.05
자유주제

2022 페라리 데이토나 FP3

정말 경이로운 디자인이네요

thumbnail
정형돈|22.08.05
like-count1
commnet-count3
view-count1,405
22.08.05
자유주제

우크라 "러, 포로시설 학살 정황..포격 전 미리 무덤 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동부 올레니우카 포로수용소 포격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군이 자작극을 벌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우크라이나가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고위 우크라이나 관료들은 전날 키이우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9일 올레니우카 수용소에서 수십명이 숨진 포격 사건은 러시아가 저지른 전쟁범죄라는 증거를 확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1
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