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美샌디훅 총기참사는 거짓' 음모론자에 53억원 배상 판결

울트라맨8

Lv 116

22.08.05

view_cnt

867

10년 전 미국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참사가 날조된 사건이라고 주장한 극우 성향 음모론자인 알렉스 존스가 피해 학부모에게 411만 달러(약 53억원)를 배상하게 됐다. A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 법원 배심원단은 4일(현지시간) 극우 가짜뉴스 사이트 인포워스(Infowars)를 통해 샌디훅 참사가 거짓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해 온 존스가 당시 6살 아들을 잃은 닐 헤슬린, 스칼릿 루이스에게 끼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평결했다. 샌디훅 참사가 사기라고 주장한 인포워스에 금전적 배상 책임이 있다고 인정한 첫 사례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샌디훅 참사는 2012년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 20세 총격범이 난입해 어린아이 20명과 교직원 6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존스는 이 사건이 총기 규제를 강화하려는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퍼뜨렸다. 심지어 피해자들이 실제로 사망하지 않았다는 극단적 주장을 하기도 했다. 피해 학부모는 존스가 의도적으로 지어낸 거짓말로 아들의 명예가 실추됐고 불안감을 느껴 왔다고 호소하면서 최소 1억5천만 달러(약 1천947억원)를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존스의 변호인은 배심원단에 8달러(약 1만원)로 배상금을 제한해 달라고 했고, 존스는 200만 달러(약 26억 원) 이상을 물게 되면 경제적으로 침몰하게 될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배상금이 줄어든 이번 평결을 두고 존스는 위대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존스는 이날 밤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에서 "내가 잘못됐고, 실수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하지만 고의로 허위 정보를 유통하지는 않았다. 배상금은 회사와 내 개인 자산보다 많지만, 돈을 지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원고 측 변호인은 승리 선언을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하면서 "내일 이후 존스는 더 많은 돈을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주 버펄로의 한 변호사도 "존스가 승리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배상금 액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적기는 해도 400만 달러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고 측 변호인은 배심원들이 누구도 허위 정보로 이득을 취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심원단은 5일 존스와 그의 회사 재정에 관한 증언을 청취한 뒤 추가로 징벌적 손해배상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존스는 샌디훅 참사 음모론 유포와 관련해 더 많은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오스틴에서 또 다른 소송에 휘말려 있고, 9월에는 코네티컷주에서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그는 올해 4월 텍사스주 남부연방파산법원에 인포워스의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美샌디훅 총기참사는 거짓' 음모론자에 53억원 배상 판결

'美샌디훅 총기참사는 거짓' 음모론자에 53억원 배상 판결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아시아나항공, 6일 대만행 직항편도 취소..7일엔 3시간 지연 출발

아시아나항공이 5일에 이어 6일 대만행 직항편 운항도 취소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로 대만 포위 군사 훈련과 함께 대만 인근 비행 금지 조치를 취한데 따른 승객 안전 대응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일 대만행 직항편 출발 시간도 3시간 늦출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3
22.08.05
자유주제

8월 전력도매가 다시 200원선 돌파..전력 수요도 내주 고비

한국전력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 올 때 적용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8월 들어 200원 선을 넘으며 다시 정점 수준으로 치솟았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며 전력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기를 팔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인 한국전력의 재무 부담은 더 무거워질 전망이다. 5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5일 통합(육지·제주) SMP는 킬로와트시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85
22.08.05
자유주제

대만 국방부 "中함정·군용기 오늘 대만해협 중간선 다시 넘어"

대만을 겨냥한 중국군 대규모 군사훈련 이틀째인 5일 중국 군용기와 함정들이 또다시 국경 역할을 하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중국 군용기와 함정들이 대만해 주변에서 훈련을 벌이고 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간선을 넘은 중국군 함정과 군용기의 구체적인 규모나 기종에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8.05
자유주제

앰네스티 "우크라군, 민간 지역에 군사 기지..인권법 위반"

국제엠네스티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는 등 인권법 위반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엠네스티는 최근 발간한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한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했다고 4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엠네스티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조사를 벌인 결과 우크라이나 군은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97
22.08.05
자유주제

'우윳값 개편'에 단호한 정부..밀크플레이션 우려 커지며 소비자도 '불안'

우유의 원료인 원유(原乳)의 가격정책을 놓고 정부와 낙농가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달으며 시계제로 상태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출구를 알 수 없는 줄다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공업체들이 우유 값을 기습 인상 하는 등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와 낙농단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8일 이후로 여전히 낙농제도 개편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8
22.08.05
자유주제

"최근 1년 개고기 먹었다"..국민 10명 중 1명 안돼

최근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우리 국민은 10명 중 1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고기 식용에 대해서도 10명 중 6명 이상이 부정적이었다.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개고기를 식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같은 조사 결과(27%)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남성의 경우 1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06
22.08.05
자유주제

"다시 볼 지 점검"..검찰, 두달만에 신한금융투자 압수수색

검찰이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검찰은 사모펀드 상품의 판매와 운용 과정에서 위법여부가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한금융투자의 사모펀드 상품과 관련해 진행되는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결과 확인됐다.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5
22.08.05
자유주제

인도 기준금리 5.4%로 0.5%p 인상..세달간 1.4%p↑

인도 정부가 급등하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9%에서 5.4%로 0.5%p(포인트) 올렸다.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중앙은행(RBI)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로써 인도중앙은행은 최근 3달 동안 금리를 1.4%p 인상하게 됐다. 인도의 기준금리는 인도중앙은행이 민간 은행들에 대출할 때 적용된다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6
22.08.05
자유주제

몽골에서 '평화달리기'를 하는 러시아인을 만났다

고조선유적답사단 일행이 20일 동안의 몽골여행 중 가장 힘든 고비인 고비사막을 드디어 벗어나 몽골 서쪽으로 들어서면서 만난 첫 번째 도시는 홉드다. 제법 도시다운 맛을 풍기는 홉드는 청나라 때 만주인들이 군사기지를 세운 이후 몽골 서부 지역의 무역, 상업,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차에 기름을 보충하고 식자재와 물을 사러 마트에 갔더니 대한민국 상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1
22.08.05
자유주제

독일, 10월 천연가스 부과금 도입.."4인가족 연간 133만원 부담"

독일 정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에 대응해 오는 10월부터 가스 부과금을 도입한다고 마켓워치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수입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타격을 받은 공급업자를 지원하고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스 부과금을 징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제부는 지난달 말 가스공급

울트라맨8|22.08.05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60
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