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18·19세기 치중된 클래식 공연에 변화를"..'힉엣눙크! 축제'

울트라맨8

Lv 116

22.08.08

view_cnt

906

"과거 클래식 공연에선 '3B'가 유행했습니다. 독일 출신 거장인 브람스, 바흐, 베토벤을 묶어서 공연 프로그램을 짜는 거였죠. 이제 현재의 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현재의 시대 정신을 반영한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는 '힉엣눙크!페스티벌'이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실내악단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축제로, 5회째를 맞은 올해는 6개의 메인 공연과 1개의 사전 행사로 채워진다. '힉엣눙크'는 라틴어로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을 의미한다. '힉엣눙크! 페스티벌'은 클래식 음악이 전통을 이어가는 것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과 변화도 시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제 총감독을 맡은 강경원 감독은 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18·19세기, 그리고 약간의 20세기 음악이 주를 이루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바꿔보고 싶다"며 "'힉엣눙크! 페스티벌'에선 모든 공연마다 현재 생존하는 작곡가의 곡이 하나씩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축제를 관통해 연주되는 현존 작곡가는 러시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피아니스트인 레라 아우어바흐(49)다. 릴리 블랑제, 진은숙 등과 함께 20세기 이후 활약 중인 세계적인 여성 작곡가다. 아우어바흐는 9월 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연주회를 연다. 자신이 작곡한 '슬픔의 성모에 관한 대화'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등을 연주한다. 16일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서는 비올리스트 이화윤이 아우어바흐의 '아케이넘(신비)'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아우어바흐 외에도 진은숙, 레베카 클라크, 이신우 등 여성 작곡가의 곡으로만 구성된다. 29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임주회 독주회에서는 아우어바흐의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가 무대에 오른다. 강 감독은 "아우어바흐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강렬한 스타일의 곡을 쓰는 작곡가"라며 "세계적 명성에 비해 한국에 덜 알려진 작곡가를 소개하는 의미에서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임주회는 "여성 작곡가의 곡을 연주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저 역시도 여성 연주자로서 이번 공연에서 더 느끼는 게 많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18·19세기 치중된 클래식 공연에 변화를'..'힉엣눙크! 축제'

'18·19세기 치중된 클래식 공연에 변화를'..'힉엣눙크! 축제'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호우 경보" 인천, 도로 침수 등 피해 44건 급증

인천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로 및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소방당국에는 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44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낮 12시59분께 중구 중산동 주택이 침수됐으며, 낮 12시39분께에는 미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3
22.08.08
자유주제

7월 중국 구리 수입량 46.3만t.."가격 급락에 9.3%↑"

중국 7월 구리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9.3% 많이 늘어난 46만3693.8t을 기록했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화망(財華網)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전날 발표한 7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중국에서 구리 재고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구리 가격이 급락하면서 구매 수요를 자극, 수입 물량이 이같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입 구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8.08
자유주제

"친환경車 보급 확산 시 세입 줄어..선제적 대비 필요"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따른 세입 감소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3분의 1가량이 감소하면서 줄어드는 재원을 대체할 새로운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친환경차 지원 사업분석' 보고서에서 “친환경차 보급 확산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운용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할 필요가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2
22.08.08
자유주제

日 지역경제 기여도 1위 '네부타 축제' 3년만 개최

"코로나19때문에 3년만에 개최되는 네부타 마쓰리(축제)네요. 박물관에서도 살짝 맛 볼 수 있지만, 실제 움직이는 걸(거리에서 행진하는 걸) 보면 굉장히 다릅니다. 박력이 넘칩니다." 미무라 신고 일본 아오모리현(현-광역지자체) 지사는 축제기간(8월2~7일) 현청에서 만난 기자에게 일본의 대표적 마쓰리 중 하나인 네부타 마쓰리에 대한 자부심을 거침없이 표현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11
22.08.08
자유주제

"미국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투자자들은 추가변동성 대비"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있지만, 최근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 하향 속에 추가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미국 증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으로 늘어난 유동성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을 기록했고, 이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해 70차례나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9
22.08.08
자유주제

북극 사는 흰고래 '벨루가', 파리 센강에.. 식음전폐해 등뼈까지 보여

프랑스 센강에서 발견된 벨루가(흰고래)가 식음을 전폐하며 말라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벨루가는 먹이를 먹지 않아 위험할 정도로 말라가고 있다. 환경운동가, 동물보호단체 등에서 벨루가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성공하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벨루가는 이달 초 노르망디의 루앙 지역과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0
22.08.08
자유주제

펠로시에 격노한 중국..뒤에서 조용히 웃는 '이 기업'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불거진 중국 리스크가 테슬라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담 조나스(Adam Jonas)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투자자는 테슬라의 차이나 리스크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나스는 “글로벌 배터리 경쟁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가 됐다”며 “이는 테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39
22.08.08
자유주제

예천곤충축제 흥행대박 예고..물놀이·부대행사 한몫

경북 예천곤충축제가 6일 개막 이후 매일 3만명 이상이 몰려드는 흥행대박을 예고한 가운데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부대행사들이 관람객 발길을 끌기에 한몫하고 있다. '살아있는 곤충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15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에는 매일 밤 한천체육공원 메인 무대 안팍에서 다양한 부대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곤충축제는 효자면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3
22.08.08
자유주제

'도둑잡고, 스토킹범 검거하고'..빛고을 으뜸 지역경찰 선발

광주경찰청은 올해 2분기 '빛고을 으뜸 지역경찰' 2명을 선발해 인증서와 인증 배지를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빛고을 으뜸 지역 경찰은 광주경찰청 소속 40개 지구대·파출소 소속 지역경찰 총 1천293명 중 분기별로 2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대상자는 광산경찰서 수완지구대 김병남 경위, 광산경찰서 첨단지구대 오인수 경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1
22.08.08
자유주제

법원 '아들 퇴직금 50억' 곽상도 전 의원 보석 허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돕고 아들을 통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곽상도 전 의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8일 곽 전 의원의 보석청구를 인용했다. 이로써 곽 전 의원의 당초 구속만료 기한은 오는 22일 0시였으나, 다소 일찍 불구속 상태가 된다. 곽 전 의원은 2015년 화천

울트라맨8|22.08.08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4
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