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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나날이 성장하는 곤충산업..경북도 곤충산업 거점단지로 '우뚝'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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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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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8

파리과 곤충의 애벌레·번데기인 ‘동애등에’는 환경정화 곤충으로 불린다. 음식물 쓰레기와 축산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먹고 자라기 때문이다. 애벌레 1마리당 약 2~3g의 폐기물을 먹는데, 부산물인 분변토는 비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동애등에는 반려동물이나 물고기 양식용 사료로도 쓰인다. 국내에서 하루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1만4000t으로 처리비용은 연간 8000억원에 달한다. 동애등에를 키우면 폐기물 쓰레기를 해결하고 사료도 만드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경북도가 미래 신성장산업인 곤충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원료 생산 후 가공·유통·판매와 제품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도 2025년까지 3군데로 늘린다. 경북도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일 경북 예천군을 방문해 지역 곤충업 종사자들과 곤충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갖고 ‘2022 예천곤충축제’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예천곤충축제 개막식에서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대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의약 소재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곤충산업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하고 낡은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4년마다 열리는 예천곤충축제는 올해로 4회째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축제다. 다양한 곤충 체험 행사와 학술 토론회 등을 통해 곤충의 가치를 홍보하고 곤충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곤충사육 농가와 가공업체가 많은 예천군에 2024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지방비 100억원)을 투자해 곤충원료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을 집적화한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경북에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예천군, 롯데중앙연구소, 경북대는 지난달 28일 도청에서 ‘곤충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현재 농가가 생산, 가공, 제품개발, 유통을 모두 전담하는 산업구조 한계를 극복하고 분야별 전문화한 대기업, 대학과 함께 곤충산업 구조를 혁신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제품개발 및 유통 활성화, 경북대는 연구·개발, 도와 군은 원료공급 기반조성 및 농가 육성을 담당하게 된다. 곤충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가 2021년 곤충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곤충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32억원(7.7%) 증가한 446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2017년(345억원)과 비교하면 30% 가량 커졌다. 곤충 판매 용도별로는 식용이 231억원(51.8%)으로 비중이 제일 컸고, 사료용(109억원·24.4%), 학습·애완용(42억원·9.4%), 기타(64억원·14.3%)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2018년 2650억원 규모였던 학습·애완·식용 목적의 곤충 산업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631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경북지역 곤충업(생산·가공·유통) 신고업체 수는 536곳이다. 경기(744곳) 다음으로 가장 많다. 특히 예천군의 꿀벌육종연구센터는 2013년 농진청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으로 ‘장원벌’ 품종을 개발했다. ‘장원벌’은 벌꿀 생산성이 일반 벌에 비해 최소 31% 이상 높고 질병 저항성도 뛰어난 품종으로 전국에 보급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곤충산업은 미래 식량자원인 동시에 식의약품소재산업”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곤충산업 등 농산업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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