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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美 인플레 감축 법안 통과로 순풍 기대되는 한국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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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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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약 479조 원을 내년부터 집중 투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처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수혜 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부분 미래 먹거리로 꼽은 사업에서 이 법안으로 인한 낙수 효과가 기대되는데 현지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7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고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가결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 분야에 3,690억 달러(약 479조 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의 법안이다.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하원이 이번 주 상원에 이어 법안 처리를 예고하고 있어, 사실상 조 바이든 대통령의 법안 서명 및 공포만 남았다고 현지에선 판단하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린뉴딜 정책으로 성장을 유도했던 것처럼, 이번 법안으로 그린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며 성장 둔화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에선 당장 미 정부에서 이 법안에 따라 거액을 투자하는 전기차 산업을 주목하고 있다. 내년부터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북미 생산 배터리 장착 포함) 구입시 대당 7,500달러(약 978만 원)의 보조금이 세액공제 형태로 지급돼 보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제조사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쳐 연간 20만 대만 혜택을 주려 했던 상한선까지 사라져 이번이 전기차 시장을 이끌 기회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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