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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민심 더 악화될라"..공들인 주택 공급대책도 취소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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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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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수 개월간 공들여온 첫 주택공급안을 발표 몇 시간을 앞두고 전격 취소했다.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폭우와 수해로 민심이 더 악화된 점을 감안한 조치다. 9일 국토교통부는 오전 1시50분쯤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일 ‘250만호+α’ 공급대책안 발표를 취소한다”며 “호우상황 대처에 집중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국토부가 새벽 2시가 다 돼 긴급 메시지를 발표한 건 최근 2~3년새 전례가 없던 일이다. 발표 전격 취소는 윤 대통령이 이날 자정쯤 “출근시간 조정을 독려해달라”고 밝힌 뒤 1시간여 뒤에 결정됐다. 발표 취소에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다는 의미다. ‘250만호+α’ 공급대책안은 윤 대통령이 인수위 때부터 시작해 수 개월간 공들여 준비한 정책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두달 여간 종부세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감면 등 주로 부유층의 부동산 보유세 감면에 집중해왔다. 공급안에는 청년, 신혼부부 등 서민대상 주택공급방안도 포함돼 있어 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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