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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제주 표선·성산 초교 대상 IB학교 신규 지정 추진..설명회 개최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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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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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이날 오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서귀포시 표선면·성산읍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주민과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교육감 인사말, IB 학교인 표선초·표선중·표선고 운영 사례 발표, IB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광수 교육감은 그간 이석문 전임 교육감 당시 도입한 IB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미 운영 중인 학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지만, 더는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는데, 교육청이 신규 지정 설명회를 열자 IB를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이날 이에 대해 "이미 표선고와 표선중이 IB 학교로 운영되기 때문에 관내 초등학교도 IB를 운영해야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결정한 것"이라며 'IB 확대'는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아이들이 IB 고교를 졸업했을 때 3년 과정 공부한 결과가 대학 진학이나 취직을 포함해 사회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 최소한 DP 첫 결과가 나오는 내후년까지는 이런 고민을 해야 한다"며 우려하는 바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대학 진학 관련 제주대와의 교섭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B 신규 지정 관련 설명에 나선 이창환 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표선초는 IB 운영 후 학생 수가 증가해 현재 학생 수가 교육청 중기계획보다 100명 가까이 많다"며 "교실이 모자라 내년에는 모듈러 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생아 수 감소로 읍면 학교 존립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처럼 학교의 변화로 지역이 살아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주형 자율학교와 어떤 점이 다른지, IB학교 교원 확보와 지원을 위해 교육청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초·중학교 과정(PYP·MYP) 이수 후 일반고 진학 시 교과수업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진 않을지, 일반 학교와 IB 학교 평가는 어떻게 다른지 등 사전에 수합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뤄졌다. 현재 도내 IB 학교는 IB 후보학교 초등학교 5곳(토산초, 표선초,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과 중학교 2곳(표선중, 성산중), 그리고 IB 월드 스쿨인 표선고 등 8곳이다. IB 중학교 2곳으로 진학하는 초등학교는 성산·표선 지역의 11곳이다. 이 중 4곳(온평초, 토산초, 표선초, 풍천초)이 현재 IB 후보학교로 운영되고 있고 그 외 IB 미운영 학교 7곳의 학부모들도 꾸준히 초·중 교육과정 연계 추진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이달 중 IB 학교 신규 지정 계획을 안내한 뒤 오는 10월 중순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이 들어오면 교육청 자율학교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초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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