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물에 잠겨 일가족 3명 참변…서울 5명 사망·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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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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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물에 잠겨 일가족 3명 참변…서울 5명 사망·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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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거장 손잡이 매달려 버텼지만…안타까운 순간들
경기도 광주에선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400밀리미터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해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흰옷을 입은 여성이 버스정거장 의자 위에 위태롭게 올라가 있습니다. 의자 사이로 흙탕물이 거세게 지나갑니다. 물이 점점 거세지자 여성은 버스정거장 천장에 달려 있는 손잡이를 붙잡습니다. [목격자 : 어머





미성년자 빚 대물림 방지…'거절할 권리' 민법 개정
미성년 자녀가 부모의 빚을 떠안는 '빚 대물림'이 사라집니다. 성인이 된 뒤에 스스로 상속 방식을 정할 기회를 주는 민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곧 국회에 제출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을 낳은 어머니와 새아빠와 함께 살던 미성년자 A씨. 어머니가 사망하자 새아빠가 상속을 포기해 A씨가 어머니의 유산을 상속받았습니다. 유산은 아





작은 강아지 꽉 쥐고 "내 인형이야!"…그 손에서 구해냈다
8월 8일,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다. 차성경 학사모(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 대표와 현진 학사모 활동가, 그리고 정성용 캣치독팀 총괄팀장이 부산 해운대구 한 동네에 도착했다. 여기서 학대당한단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 견주는, 자그마한 강아지의 한쪽 앞발을 비닐봉지처럼 손에 쥔 채 동네를 걸어 다녔다. 그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본 설채현 수의





"빗물 샤워 나체男, 폭우 속 거리 활보"…경찰, 출동해보니
경기 안산시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비를 맞으며 길거리를 활보해 경찰이 붙잡아 가족에 인계했다. 9일 오전 10시 3분쯤 경기 안산시에서 한 남성이 폭우가 내리는 거리를 나체로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산시 원곡동 거리에서 A씨(40대)를 붙잡았다. A씨는 인근에 옷을 모두 벗어둔 채 빗물을 맞으며 양팔을 벌리고 샤





애플 시리 "한국 알려줘" 질문에…"일본 제국령 조선"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가 '한국'을 "현대사에서는 한반도 또는 조선반도의 일본 제국령 조선"이라고 설명해 비판이 일고 있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9일 현재 시리를 실행시켜 '한국에 대해 알려줘'라고 질문하면 이 같은 답변이 나온다고 밝혔다. 실제 시리에게 해당 질문을 하면 "위키백과에서 찾은 내용입니다"라며 "한국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지





"빚 폭탄 떨어진다…이러다 망한다" 벌벌 떠는 바이오
바이오가 한창 잘나가던 2020~2021년. 자본시장에선 바이오로 자금이 몰려들었다. 이때 바이오는 전환사채(CB)로 3조원 이상을 끌어모았다. 이후 바이오에 대한 투자심리는 차갑게 식었다. 주가는 폭락했다. 잘나갈 때 발행한 CB는 독이 됐다. 2023년 대규모 CB 상환 기간이 본격적으로 도래한다. 빨리 주가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바이오 줄도산 우려가 현





개인정보 다 담은 휴대전화 훔쳐 2천만 원 털어갔다
다른사람 휴대전화를 훔쳐 2천만 원이나 되는 거액을 인출한 1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사진첩에 있던 신분증, 메모해놓은 계좌번호를 이용했다니, 휴대전화에 남겨놓은 개인정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모텔 안내실에 손을 집어넣더니 무언가를 꺼냅니다. 주인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훔치는 모습입니다. 피해자는 며칠이





'광복절 특사' 심사위 개최...MB·김경수는 빠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사면인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가 개최됐습니다. 유력하게 거론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정치인들은 제외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 중심으로 사면과 복권이 이뤄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을 덮친 폭우 때문에 2시간





살인 폭우' 서울남부 집중 강타…강남 아파트 '굴욕
강남역 대로변 전날 버려진 차 그대로…퇴근길, 출근길 그대로 '대란' BMW, 아우디, 테슬라, 재규어…"비싼 차들이 인도에 쳐 박혀" 정전·주차장 침수…'명품 아파트' 망신, 빗자루 들고 나선 주민들 9호선 '정상화', 동작역 무정차 통과…"오늘 중 정상 운행 예정"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전면 통제…"한강 수위 상승"
집중호우로 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 및 한강 상류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전면 통제했으니 우회해달라"고 발표했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토피스)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서울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양방향 교통 통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