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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홈플러스 6,990원짜리 치킨은 '3분' 매진..생필품 몰아사는 PB상품도 인기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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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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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8일 오후 2시 50분,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 지하 1층 델리 코너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다양한 연령대로 보이는 30여 명이 치킨 판매 시작을 애타게 기다렸다. 최근 홈플러스가 프라이드치킨 한 마리를 6,990원에 판매하는 '당당치킨'이 큰 인기를 끌자, 4일부터는 당당치킨 두 마리를 합쳐 9,990원에 파는 파격 할인 행사를 벌였다. 홈플러스 회원 1명당 1팩씩 40명 한정이라 눈치 싸움도 펼쳐졌다. 현장서 만난 60대 여성은 "배달 치킨은 너무 비싸 엄두를 못 낸다"며 "두 마리에 만 원도 안되는 가격이니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눈 깜짝할 새 치킨은 주인을 찾아갔고, 7분 만에 38팩이 팔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늘은 비 때문에 그나마 손님이 적은 것"이라며 "오전 10시 매장 오픈과 동시에 팔리는 당당치킨은 3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라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6월 30일~8월 7일까지 30만 마리의 당당치킨(프라이드, 양념)을 팔았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의 델리치킨 전체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나 늘었다. 5월부터 BBQ의 대표 프라이드치킨 메뉴인 황금올리브가 2만 원까지 오른 상황에서 약 3분의 1 가격의 '가성비 치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홈플러스의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홈플러스는 치킨 프랜차이즈(10호)보다 작은 국내산 7호, 8호 닭을 썼을 뿐, 프랜차이즈 치킨과 같은 국내산 냉장 계육에 브랜드 기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재료를 대량 매입하고 각 점포에서 직접 조리를 했기 때문에 가격은 낮추면서도 마진을 남겼다는 것이다. 당당치킨의 성공은 2010년 롯데마트가 치킨 한 마리를 5,000원에 팔았던 '통큰치킨'이 '골목상권 침해'라는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의 공격을 받으며 일주일 만에 행사를 접어야 했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하나로 당당치킨이 나왔다"며 "가격과 맛을 다 잡아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신제품도 곧 나온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6,990원짜리 치킨은 '3분' 매진..생필품 몰아사는 PB상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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