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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삼성전자, 또 '5만전자'..美 반도체 '실적 전망' 하향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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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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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론이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10일 장 초반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0%(1200원) 내린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도 장중 6만원선이 무너졌으나 간신히 6만원에서 거래를 마치며 '6만전자'를 사수했다. 하지만 간밤에 마이크론이 3분기와 4분기 매출이 지난 6월 전망치(68억~76억달러)를 하회할 수 있다고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6만원선이 다시 깨졌다. 마이크론은 전날(현지시간) 6월 말 실적 발표 당시와 비교해 재고 조정이 확대되면서 디램(D램)과 낸드(NAND) 수요 증가 기대치를 낮췄다고 했다. 마이크론은 전날 3.74% 하락 마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이던스를 추가 하향한 것은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이 PC와 스마트폰을 넘어 클라우드와 인더스트리얼 등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엔비디아도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 5월 말 제시했던 2023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 가이던스 81억달러를 67억달러로 17% 하향 조정했다.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날 4.57% 내린 2866.9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도 현재 3.26% 하락한 9만1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으로 10만원선이 무너진 뒤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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