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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살려주세요"..경찰, 독거노인·뇌병변 환자 등 폭우로 고립된 시민 구조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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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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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만의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반지하 등에서 고립됐던 사람들을 잇달아 구조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폭우가 시작된 8일 밤 10시쯤 서울 관악구 소재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수압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거동불가 노인이 익사 직전 긴급 구조됐다. 이 노인은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독거노인으로 당시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거지가 물에 잠겨 수압으로 피신할 수 없는 상태였다. 침대까지 침수돼 누운 채로 익사 위기에 몰렸지만 지역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창문으로 진입, 긴급 구조했다. 같은날 밤 9시10분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는 토사로 지하에 갇힌 주민 4명이 구조됐다. 경찰은 "담벼락이 무너지고 지하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해 이들을 구조했다. 당시 집중호우로 집안에는 물이 가슴까지 차올라 있었고 5m 높이의 담벼락이 무너져 지하 출입문이 막힌 상태였다. 창문도 쇠창살로 설치돼 주민 스스로 탈출이 힘들었다. 이에 경찰은 감전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전기를 차단하고, 주변에 있던 쇠지렛대를 이용해 쇠창살을 부수고 창문을 통해 이들을 구조했다. 같은날 오후 8시30분쯤 서울 구로구 소재 주택가에서는 폭우로 고립됐던 뇌병변 환자가 포함된 주민 4명이 구조됐다. 당시 주택가 빗물펌프장의 고장으로 골목기로가 주거지 내에 물이 차올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자마자 현장으로 출동해 수압으로 고립돼 있던 반지하와 1층에 거주하는 주민을 구조했다. 이 중 뇌병변으로 움직일 수 없었던 주민 1명은 경찰이 직접 등에 업어 구조했다. 오후 9시20분쯤에는 구로구 소재 연지타운2단지 앞 광명교차로에서 침수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운전자와 부인, 아이들이 구조됐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수위가 계속 올라오는 상황으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던 차량에서 이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소방와 합동으로 차량 문 개방을 했고 이후 구조 후 이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살려주세요'..경찰, 독거노인·뇌병변 환자 등 폭우로 고립된 시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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