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쿠팡' 김범석, 내년에도 총수 지정 피한다.."3년째 관망만"

울트라맨8

Lv 116

22.08.10

view_cnt

981

외국인도 대기업집단 총수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 개정 작업이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지연되면서 쿠팡은 내년에도 '총수 없는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쿠팡의 실질적 지배자라고 인정했지만 내년까지 3년 동안 김 의장을 총수로 지정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공정위는 10일 발표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에서 당초 계획했던 '총수 지정기준 신설'을 제외했다. 원래 공정위는 외국인도 총수로 지정할 수 있도록 총수 지정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런 계획대로 시행령 개정이 이뤄졌다면 김범석 의장은 내년에 쿠팡 총수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과 통상 마찰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개정 작업이 연기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총수 지정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대기업집단을 지정해야 해 외국인 총수 지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공정위는 매년 5월 1일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과 각 집단의 총수를 지정한다. 윤수현 공정위 부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단계에서 (내년에도) 김범석 의장의 쿠팡 총수 지정이 불가능하다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다만 시행령 개정에 소요되는 기간(약 6개월) 등을 고려해보면 내년 지정이 쉽지는 않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부위원장은 "한국계 외국인이 지배하는 기업집단이 등장하고 외국 국적을 가진 동일인 2~3세가 증가함에 따라 대기업집단 제도의 형평성과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동일인 지정 기준 마련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공정위 차원에서 연구용역 등을 통해 통상 마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와 사전 협의를 실시했지만 산업부 등 통상당국은 공정위 방안이 통상 마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윤 부위원장은 "통상당국에서 통상 마찰 우려가 크거나 작다고 의견을 줬다기 보다는 일단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것"이라며 "관계부처 등과 함께 통상 마찰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정부 내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추진 방안과 추진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쿠팡' 김범석, 내년에도 총수 지정 피한다..'3년째 관망만'

'쿠팡' 김범석, 내년에도 총수 지정 피한다..'3년째 관망만'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혐오 논란' 이루다 사태 재발 막자..교육부, AI 윤리원칙 마련

교육부가 최근 기초학력 진단 등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도덕적 규범'을 마련했다. 지난해 1월 성희롱과 차별·혐오 논란이 있던 AI '이루다' 논란과 같은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활용하거나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지켜야 할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1
22.08.10
자유주제

5대 은행, 꼬박꼬박 이자갚는 저신용자 신용대출 원금 감면

성실하게 이자를 내는 저신용자 대출 고객의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개인신용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이 5대 은행으로 확대된다. 일정 금리 이상의 고금리 이자를 깎아주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자동 상환해 주는 방식이다. 은행권은 금리 상승기 취약차주 지원을 위한 정부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에 적극 보조를 맞추는 한편, 올해에도 1조원 이상의 사회공헌사업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8
22.08.10
자유주제

"코로나대출 9월 이후에도 만기연장·상환유예..원금도 감면해준다"

은행권이 고물가·고유가·고금리 시대를 맞아 고통 받고있는 취약차주를 돕기 위해 9월 종료를 앞둔 코로나19 대출지원조치가 끝나더라도 자체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5대 시중은행은 저신용·성실이자 납부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금리 이자를 감면하고 감면된 이자금액으로 대출원금을 상환하는 프로그램을 업계 전사적으로 시행한다. 자본잠식, 폐업, 체납 등 부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7
22.08.10
자유주제

대법원은 차라리 제조업 도급을 금지하라

최근 대법원은 제철소에서 크레인 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던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원청업체의 파견근로자라고 판단하였다(대법원 2022. 7. 28. 선고 2021다221638). 대법원은 기존 대법원 판결(2015. 2. 26. 선고 2010다106436)이 제시한 파견과 도급의 판단 기준을 다시 한번 제시하면서, 원청업체의 제품 생산과정과 조업체계가 작업표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7
22.08.10
자유주제

"대환 프로그램, 소상공인 가계대출은 대상서 제외"

정부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서 이들의 개인신용대출을 제외키로 했다. 개인사업자 특성상 가계대출을 통한 사업자금 마련을 부정할 수 없지만, 주택이나 자동차 구입 등 대출이 다른 목적과 섞여 구분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화물차 등 사업목적이 명확한 것은 가계대출로 취급됐더라도 대상에 포함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3
22.08.10
자유주제

"기업 부담 줄인다" 36년 만에 확 좁힌 총수 친족범위

공정거래위원회가 1986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동일인(총수) 친족범위를 줄이는 등 대기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총수의 친족범위에 포함되면 특수관계인에 해당해 주식소유 현황 등 지정자료를 매년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또 사외이사가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회사까지 기업집단의 계열사로 포함토록 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도 개정한다. 36년 만이다. ━ 총수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9
22.08.10
자유주제

대기업 동일인 '친족' 6→4촌 축소..'사실혼'도 포함

대기업 집단 내 동일인의 친족 범위가 6촌에서 4촌으로 좁아지는 대신 자녀가 있는 사실혼 배우자도 친족에 포함된다. 사외이사가 지배하는 회사는 원칙적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시행령은 대기업집단의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는 동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11
22.08.10
자유주제

검찰, '박철민 돈다발 '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불청구

검찰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체포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경찰이 장 변호사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불청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그제(8일) 이재명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한 변호사를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8
22.08.10
자유주제

러, 헤르손 점령 후 인터넷부터 차단..디지털 검열로 현지화 시도

러시아가 남부 요충지 헤르손 점령 후 외부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망부터 차단하는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보 접근권을 제한해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일주일 여만인 지난 3월 초 남부 요충지 헤르손을 완전 점령했다. 몇 주 후 러시아 군은 헤르손 지역의 인터넷 서비스 통제권 확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00
22.08.10
자유주제

"살려주세요"..경찰, 독거노인·뇌병변 환자 등 폭우로 고립된 시민 구조

80년만의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찰이 반지하 등에서 고립됐던 사람들을 잇달아 구조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폭우가 시작된 8일 밤 10시쯤 서울 관악구 소재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수압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거동불가 노인이 익사 직전 긴급 구조됐다. 이 노인은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독거노인으로 당시 집중호우로 반지하 주거지가 물에 잠겨 수

울트라맨8|22.08.10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59
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