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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97단일화' 불씨 살릴까..박용진 촉구 나섰지만 강훈식은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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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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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으로 확연히 기울어져 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추격 주자들의 단일화 논의가 의미 있는 변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를 달리는 박용진 후보가 11일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묶이는 3위 강훈식 후보를 향해 다시금 단일화를 촉구하며 불씨 살리기에 나서면서다. 다만 강 후보가 이에 적극적이지 않은 데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을 넘어 '확대명(확실히 당 대표는 이재명)'으로까지 불리는 선두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워낙 큰 터라 실효성이 없다는 회의론도 여전하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제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방식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박 후보가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선 배경에는 사실상 이번 주말을 지나고 나면 전당대회 순회 경선이 반환점을 도는 만큼, 더 늦어지면 반전의 계기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절박함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경선 첫 주에 합산 74.15%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재명 후보가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1차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우세를 이어간다면 대세론을 뒤집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1차 여론조사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아울러 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하며 단일화를 통해 '경선 후반전'의 역전 불씨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도 버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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