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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국회 공전시키다 수해현장 찾은 여야 의원들.. "정쟁 이용"눈살도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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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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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수도권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수해 복구 지원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간 후반기 국회가 공전을 거듭했던 상황에서 ‘일 터지고 나서야 현장을 찾는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처 미숙함을 강하게 질타했지만 여권에서는 재난을 정쟁에 이용해선 안 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 43명과 당원들이 수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주 위원장은 “흉내만 내지 말고 해 떨어질 때까지 내 집이 수해 입은 것처럼 (봉사활동을) 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봉사활동에 앞서 “서울 동작을 비롯, 경기 양평·여주 등 지역이 빠른 시일 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는 2년 전 호남 지역에서 수해가 났을 때 당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도왔던 게 진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수도권 지역에서도 진정성 있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지도부도 전날(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방문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야를 초월해서 보다 실효적이고 신속한 지원책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요청했고, 정부도 한다고 했으니 신속한 결정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는 이어 “천재지변보다 무서운 건 윤석열 정부의 안일함과 위기 불감증”이라며 또다시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특히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림동 반지하 침수 현장 방문 사진을 홍보에 활용한 데 대해 “실력도 개념도 없는 무능 인사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은) 압수수색 나간 수사팀의 상황 보고를 자택에서 보고받는 검찰총장 같은 느낌이 든다”고 꼬집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재난마저 정쟁에 무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국가적 재난 앞에 여야 없이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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