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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비축물량 풀고 긴급수입..추석성수품 값 1년전 수준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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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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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낮춰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개 성수품에 대한 비축물량 방출·긴급수입이 대거 추진된다. 총 23만톤이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할인쿠폰도 추석 성수기 기준 최대인 65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개최해 ‘걱정은 덜고, 희망은 더하는 편안한 명절을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7월 기준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7.1% 올랐다. 개별 품목별로는 이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아직 추석이 있는 시기의 등락률은 나오지 않았지만, 정부 계획처럼 1년 전 수준으로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을 유지하려면 7% 가량은 가격을 낮춰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부는 농축수산물 공급을 대폭 늘린다. 배추는 정부비축 6000톤, 농협 출하조절시설 2600톤, 채소가격안정제(농협 계약재배) 7만5000톤 물량을 시중에 투입한다. 무는 정부비축 2000톤, 채소가격안정제(농협 계약재배) 7만톤이 공급된다. 양파와 마늘은 비축물량(양파 2만톤, 마늘 6000톤)을 방출하고, 양파 할당관세 도입과 마늘 저율관세적용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감자는 국영 수입물량(700톤), 정부비축(4000톤) 등 활용해 집중 방출한다.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수급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중부권 품목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작황관리팀이 운영된다. 배추·무·감자에 대해선 약제 할인(농협, 25~50%)과 예비묘 공급(배추 150만주) 등이 지원되고, 사과·배에 대해선 약제 할인(농협, 30~50%)과 예방제제(탄산칼슘 등 영양제) 살포 등이 추진된다. 축·수산물 수급관리도 지속한다. 소·돼지고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3주간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도입한다. 닭고기는 폭염 대응조치 강화, 병아리 추가 입식, 할당관세 조치를 취한다. 계란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고, 양계농협 가공용 출하물량을 시중 출하용으로 일부 전환한다. 명태·고등어는 비축 전량을 방출한다. 할인, 상품권 발행 등 구매 단계에서의 직접적인 가격 하락도 유도한다. 농산물은 할인쿠폰, 대형마트·농협 자체할인 등을 통해 배추·무·양파·마늘·감자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30~40% 떨어진다. 한우(설도·등심·양지)와 한돈(삼겹살·목살·갈비·앞다리)은 할인쿠폰과 자조금, 마트 자체할인 등을 활용하여 20~30% 할인한다. 수입소고기는 할당관세, 마트 자체할인 등을 활용하여 유통 3사(홈플러스·롯데마트·이마트)를 통해 30~40% 할인하고, 수산물은 할인쿠폰, 대형마트·수협 자체 할인을 통해 명태·고등어·오징어 및 포장회(광어·우럭) 등 가격이 최대 50% 낮아진다. 정부는 일일 가격 점검, 가격정보 공개, 수송·통관 지원 등 대응체계를 만들어 추석 기간동안 매일매일 물가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물가안정 범부처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20개 품목 수급·가격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조짐 포착 즉시 보완조치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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