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출근길 대란' 사라졌지만.. 서울 곳곳서 폭우 후유증 여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

Lv 116

22.08.11

view_cnt

741

폭우가 잦아들며 ‘출근길 대란’ 사태는 막을 내렸으나, 11일 서울 곳곳에선 침수 후유증이 계속됐다. 지하철은 전 구간 정상운행 중이지만 아직 천장에서 물이 새는 역이 있고, 승강기 작동이 중지되기도 했다. 날씨가 풀려도 시민들 옷차림에서는 폭우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묻어났다. 이날 아침 서울 시내 출근길은 겉으로 보기엔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큰 잡음 없이 운행됐고, 주요 도로 역시 깔끔하게 정비돼 있었다. 하지만 물난리 여파가 전부 가시지는 않았다. 서울지하철 9호선 동작역과 구반포역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는 침수 피해가 복구되지 않아 4일째 가동 중단 상태다. 또 동작역 천장에서는 계속 물이 흘러나왔다. 특히 환승 불편이 컸다. 4호선(지상역)과 9호선(지하역)을 갈아탈 수 있는 동작역은 역의 높이가 다르고 환승 동선도 긴데,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마저 고장 나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힘겨워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9호선에서 4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이모(34)씨는 “지하철이 정상운행돼 다행이긴 한데, 계단이 워낙 길어 힘에 부친다”고 불평했다. “2시간 걸리던 이틀 전보다 낫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인 시민들도 더러 있었다. 교통약자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동작역 환승 계단 앞에 선 70대 남성 김모씨는 “도대체 이게 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바퀴 달린 장바구니를 끌고 나온 김씨는 바구니를 들어올린 뒤 힘겹게 계단을 올랐다. 며칠 간 비에 호되게 당한 탓인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도 상당히 많이 눈에 띄었다. 또 강남역 인근에선 이날 오후 비 예보가 없는데도, 반바지 슬리퍼 출근족 행렬이 여전했다. 임서훈(34)씨는 “폭우가 쏟아진 8일 저녁 퇴근하다 운동화가 다 젖어버려서, 이튿날부터 계속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출퇴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일부 도로 역시 통제 상태다.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반포대교는 8일 통행이 금지된 후 나흘째 진입이 불가능하다. 양재천로의 경우 양재천교~영동1교 구간은 양방행 통제됐다.
'출근길 대란' 사라졌지만.. 서울 곳곳서 폭우 후유증 여전

'출근길 대란' 사라졌지만.. 서울 곳곳서 폭우 후유증 여전

사이트 방문

댓글

0

자유주제

비축물량 풀고 긴급수입..추석성수품 값 1년전 수준 묶는다

정부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낮춰 안정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개 성수품에 대한 비축물량 방출·긴급수입이 대거 추진된다. 총 23만톤이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53
22.08.11
자유주제

군산에 시간당 82.5mm 폭우.. 내일까지 최대 120mm 더 내려

◀앵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 등을 강타한 비구름 대가 남하하면서, 현재 전북 북부권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범수 기자, 지금 어떤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75
22.08.11
자유주제

주러 인니 대사 "G20 정상회의서 러·우크라 정상회담 추진"

오는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인도네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35
22.08.11
자유주제

충청·전북 시간당 최대 50mm 호우..이재민 1200명 넘어

11일 충청권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권을 중심으로 사유·공공시설 피해가 늘고 있다. 밤새 폭우가 내린 경기 광주에선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87
22.08.11
자유주제

정의당 "신규 반지하 불허해야..거주자 임대주택 우선 공급"

정의당은 11일 "반지하 세입자에게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부여하는 주거상향 지원요건을 개선하고 주거비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5
22.08.11
자유주제

긍정적인 말은 "언어로 하는 포옹"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다. 이는 마음을 수양할 때나 쓰는 말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는 사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장애가 일어나고, 장내 미생물 환경이 안 좋으면 우울·불안 등이 나타날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01
22.08.11
자유주제

국회 공전시키다 수해현장 찾은 여야 의원들.. "정쟁 이용"눈살도

여야 의원들이 앞다퉈 수도권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 피해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수해 복구 지원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위해 현장을 찾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간 후반기 국회가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30
22.08.11
자유주제

'식자재 납품' 배민만 규제?..동반위, CJ 등 포함 시사

대형 배달앱들이 입점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면서, 중소상인들이 정부에 이 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는데요. 그 이후 쿠팡과 요기요가 식자재 도매업을 접고 배민만 관련 사업을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228
22.08.11
자유주제

'97단일화' 불씨 살릴까..박용진 촉구 나섰지만 강훈식은 냉랭

'이재명 대세론'으로 확연히 기울어져 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추격 주자들의 단일화 논의가 의미 있는 변수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위를 달리는 박용진 후보가 11일 '97그룹(90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305
22.08.11
자유주제

홍천 화상대1리 주민 3일째 고립.."매번 비만 오면 마을길 침수"

11일 오전 강원 홍천군 내촌면 화상대1리 김영덕 이장의 목소리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 마을은 20여 가구에 50여 명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지만, 이번 집중호우에 고립 생활을 3일째

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hyundai_dim.pnghttps://img.getcha.io/v7_brand_logo/brand_14_dim/badge_bmw_dim.png
울트라맨8|22.08.11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17
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