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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푸틴 손가락, 하나씩 잘라내고파"..'러 무차별 포격'이 만든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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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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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나는 두손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투표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의 모든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잘라내고 싶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가 벌인 행동으로 죽었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시에 거주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스쿠반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쟁 전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8일 채소밭에서 양파를 캐던 중 러시아군 공격으로 다친 뒤에 그는 더이상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인구 7만2000명 규모의 바흐무트시는 현재 동부 돈바스 전투의 최전방이 되었다. 러시아군은 한달전 동부 전투의 주요 전선인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점령한 이래 이 지역에서 48㎞가량 떨어진 바흐무트를 향해 진격해 집중 공세를 하고 있다. 특히 시베르스크와 바흐무트를 연결하는 32㎞ 구간은 양측의 최대 격전지로 포격과 화재, 그로 인해 검은 연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가까스로 이 구간에서 방어선을 잘 유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포병대 대장은 "우리는 이곳에서 러시아군을 막았고 그들은 진격할 수 없다"며 "그들은 여전히 화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기력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많은 양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더 나은 정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손가락, 하나씩 잘라내고파'..'러 무차별 포격'이 만든 증오'푸틴 손가락, 하나씩 잘라내고파'..'러 무차별 포격'이 만든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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