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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수도권 집값 3년4개월만에 최대 하락..'물난리' 서초도 가격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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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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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이 연기된 채 수도권 아파트값은 하락폭을 더 키웠다. 3년4개월여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서초구에서도 일부 단지에서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는 등 서울 아파트값은 11주째 하락을 나타냈다.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매수 관망세가 더 짙어졌다는 분석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0%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9%)보다 커졌다. 2019년 4월22일(-0.10%) 이후 3년4개월여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 매물가격을 낮춘 매물들이 늘어나는 등 주택가격 하락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낙폭은 전주(-0.07%)보다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가격은 지난 5월 30일 이후 11주째 하락을 기록 중이다.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 발표가 다음 주로 연기된 가운데 거래 자체가 줄어드는 등 관망심리도 커졌다. 국토교통부는 당초 이달 9일 '250만가구+α 주택공급계획' 발표를 계획했지만,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발표 일정을 16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 250만가구 이상 신규 공급 방안과 함께 민간 활성화를 위한 도시·건축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매물 가격을 하향조정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며 "당분간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여름휴가철 영향으로 매수 문의뿐 아니라 실제 거래도 줄어들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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