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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자포리자 원전에 또 포격..IAEA "상황 엄중, 시찰 허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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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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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시설로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포격을 당했다. 로이터, 타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과 핵 시설 주변 지역을 다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하루에만 2차례 공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이날 원전을 향해 5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반대 주장을 펼쳤다. 핵물질이 보관된 시설 주변에도 공격이 가해졌지만, 원전에 대한 통제가 유지됐고 부상자도 없었다고 에네르고아톰은 전했다. 이번 포격은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다루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감행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포격 책임을 떠넘기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안의 중대성을 강조하며 즉각적으로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시찰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은 엄중한 시간이며, IAEA가 가능한 한 빨리 자포리자에 대한 (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의 예비적 평가에 따르면 포격이나 기타 군사행동으로 인한 즉각적인 위협은 없는 상태라면서도 "이런 상황이 언제라도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포리자 원전에 또 포격..IAEA '상황 엄중, 시찰 허용해달라'(종합)자포리자 원전에 또 포격..IAEA '상황 엄중, 시찰 허용해달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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