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경찰, '권영세 일가 배임 의혹' 대한방직 불송치

울트라맨8

Lv 116

22.08.12

view_cnt

1,028

대한방직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 형제의 홍콩 비상장 법인에 과도하게 투자했다는 등 배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2일 <더팩트>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미공개정보이용금지)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대한방직 설범 회장과 김인호 대표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소액주주 연합 대표 A씨 등은 설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약 1년 동안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말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각하) 결정했다. A씨 등은 대한방직이 권 장관 형제에 돈을 댄 의혹이 있다며 내용을 추가해 지난 4월 고발장을 다시 냈다. 지난달 6·19일 각각 김 대표과 설 회장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배임의 고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른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돈이 들어갔고 자금이 부족해 회수를 못한 것이라며 배임의 고의는 없었다고 본 것이다. 경찰은 A씨 등이 권 장관 형제 측에 대한방직의 돈이 흘러들어간 정황이 있다면 조사를 해달라는 취지로 고발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권 장관 일가를 입건하지 않았다. 해당 사태는 대한방직이 2012년 8월 홍콩 비상장 법인 'TNPI HK' 등에 투자했으나 실패한 데서 불거졌다. 대한방직과 계열사 아세아세라텍은 TNPI HK와 관계사 TNPI 국내 법인에 2012년 수십 억원을 투자했다. 2012년 2월 설립된 TNPI HK는 권 장관 형과 동생이 운영한 회사로 커피빈 사업 무산 이후 존재만 유지하다 지난해 2월 해산 등기를 마쳤다. 이에 권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크게 주목받았다. 권 장관과 설 회장이 고교 동창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설 회장은 2011년 국회의원이던 권 장관에게 500만 원을 후원해 초과기부자 명단에 올리기도 했다. 2017년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하자 권 장관이 속한 법무법인 바른에 변호를 맡기기도 했다. 대한방직과 아세아세라텍이 투자하는 과정에서 주당 1000원이었던 TNPI HK주식을 3만7000원 대에 매수하는 등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TNPI HK는 2013년 9월 추진하려던 카페 프랜차이즈 커피빈의 중국 사업이 무산됐다. 주주들은 투자 실패를 겪었는데도 만회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없었다며 해당 의혹을 제기했다. TNPI HK 등은 카페 사업 철수 당시 커피빈 본사 측과 분쟁을 벌이며 합의 대가로 약 1800만 달러(한화 약 212억 원)을 수령했지만 대한방직이 일체 금액을 배당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권영세 일가 배임 의혹' 대한방직 불송치

경찰, '권영세 일가 배임 의혹' 대한방직 불송치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정치인 사면 0명'에 여권 "감흥 없다"vs"경제위기 극복 의지&quo..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에 대해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경제 저변 활력을 위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홍 대구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잣대로 한 이번 8·15 특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097
22.08.12
자유주제

"이사 주문 1년새 반토막.. 한달 벌어도 적자만 쌓여"

서울 영등포구에서 이삿짐센터를 운영 중인 권영규(64) 씨는 12일 “아파트 이사 수요가 급감하면서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며 “월평균 8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면, 지금은 40건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씨의 사업체는 월평균 3000만~4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그러나 △인건비 2000만~2800만 원 △차량 유지비(5t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386
22.08.12
자유주제

대만 반도체 거물 "중국 회사 간 건 일생의 실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기술 개발 총책임자 출신으로 중국에 스카우트돼 '반도체 굴기'를 도왔던 반도체 업계 거물 장상이(76)가 자신의 선택을 후회했다. 12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장상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컴퓨터역사박물관(CHM)과 역사 구술을 위한 면담에서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핵심 회사인 SMIC(中芯國際·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5
22.08.12
자유주제

중부권 집중호우, 농산물 작황은?..배·고랭지감자 생육 '양호'

추석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주요 성수품 생육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배는 충남 아산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한 결과 작황과 과실 비대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랭지감자도 생육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가운데 최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에 피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 공급물량 풍부하나 대과 적을 듯=통계청에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07
22.08.12
자유주제

"덕분에 가게 문 열었어요"..폐허된 시장에 줄 잇는 도움의 손길

12일 오전 뜨거운 햇볕이 오랜만에 내리쬐기 시작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성대전통시장. 폭우로 침수된 도로와 건물이 조금씩 마르기 시작하자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손발도 덩달아 바빠지기 시작했다. 다음 주 예보된 폭우가 다시 오기 전까지 조금이라도 복구를 하려는 마음에 봉사자들은 옷이 흙 범벅이 되도록 몸을 사리지 않았다. 폭우로 아수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35
22.08.12
자유주제

"자본력 갖춘 금융권, 알뜰폰 진출 위협적..공정경쟁 체제 필요"

알뜰폰 사업자들이 금산분리 완화 이후 본격화될 금융권의 시장 진출에 대비해 정부에 선제적인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을 당해낼 수 없는 만큼 공정경쟁을 위한 질서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금융과 산업자본의 분리 완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77
22.08.12
자유주제

백화점 웃고, 홈쇼핑 울고

거리두기 해제로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이 본격화한 지난 2분기 유통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백화점과 호텔 등 오프라인 업종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비대면 특수가 끝난 홈쇼핑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고물가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유통기업들은 사업 재편과 경영 효율화 작업을 서두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88
22.08.12
자유주제

코로나 치료 원스톱이라더니..센터 10% '제구실 못해'(

정부가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약 처방, 대면 진료 등을 한 번에 이뤄지도록 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원스톱 진료기관' 중 10%는 이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스톱 진료기관, 재택 치료, 병상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검사와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0
22.08.12
자유주제

"평생 취미가 건강관리 수단"..테니스로 근력 키운 의사

요즘 2030세대에서 테니스가 큰 인기다. 실내외 테니스장에 동호인들로 북적인다. 밤 12시를 넘겨서까지 테니스를 즐기는 이들도 많다. 테니스 관련 용품도 불티나게 팔린다. 테니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급 취미’ 정도로 여겨졌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동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일단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키우는 데 좋다. 이리저리 코트를 뛰어다녀야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97
22.08.12
자유주제

노동부 "산업현장 안전관리 당부..고용서비스 불편없게 최선"

고용노동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후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업 현장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이 고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방고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은 산업재해 위험성이 큰 건설 현장의 소장과 안전 관리자에게 집중호우 사고 사례를 안내하고 예방

울트라맨8|22.08.12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61
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