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거래 채권단 반발에..KG컨소시엄, 300억원 추가 투입 결정

쌍용자동차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이 회생채권 추가 변제를 위해 3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G컨소시엄은 쌍용차 인수 대금을 기존 3355억원에서 300억원 증액키로 했다. 이를 통해 회생채권 현금 변제율을 높여 쌍용차 회생계획안에 대한 상거래 채권단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KG측 계획이다. 쌍용차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생채권 약 3938억원 중 6.79%는 현금변제하고, 93.21%는 출자전환할 계획이다. 출자전환 된 주식의 가치를 감안한 회생채권의 실질변제율은 약 36.39%다. 하지만 이번 증액분이 반영되면 현금 변제율은 13~14%, 실질 변제율은 4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거래 채권단 반발에..KG컨소시엄, 300억원 추가 투입 결정

사이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