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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오바마 초상 아래 쓰인 '희망'..포스터로 세상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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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776

화가 이름은 몰라도 누구나 한눈에 알아보는 작품이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의 초상화 포스터도 그중 하나다. 오바마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에 ‘희망(HOPE)’이라고 쓰인 이 그림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포스터와 스티커로 제작돼 전세계인 뇌리에 각인됐다. 이 포스터는 미국 워싱턴 국립초상화미술관에 소장됐다. 이 포스터를 만든 미국 작가 셰퍼드 페어리(52)의 대규모 전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11월 7일까지)가 서울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다. 페어리는 대학(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시절 스케이트보드 스티커를 만든 것으로 시작해 2020년 시사전문지 ‘타임(TIME)’지 커버에 ‘타임’이라는 글자 대신 ‘선거하라(VOTE)’를 넣은 역사적인 포스터까지 활동 반경을 확장해온 사회활동가이자 아티스트다. 광고, 선전 그래픽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작업을 해왔다. 영화 ‘화성인 지구 정복’(1988. 존 카펜터 감독)에 등장하는 ‘복종하라(OBEY)’는 슬로건을 작품에 사용해 ‘오베이 자이언트(OBEY Giant)’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오베이 자이언트’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문구로 보는 이들이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예술 실험이자 캠페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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