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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경영 족쇄' 풀린 이재용, 현장경영 강화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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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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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15일 복권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2일 복권 소감으로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만큼, 사업장 방문 등 현장경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째 지지부진한 대형 인수·합병(M&A)이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13∼15일) 자택에서 머물며 향후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는 한종희 부회장(DX부문장), 경계현 사장(DS부문장) 등 주요 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경영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이 부회장은 가석방 출소 이후 곧바로 삼성 서초사옥에 주요 CEO들을 소집해 현안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최근 반도체 업황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하는 상황이다. 이 부회장이 사업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삼성의 기술력을 점검할 수 있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1㎚=10억분의 1) 공정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 양산에 성공한 경기 화성캠퍼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당시 찾았던 평택캠퍼스 등이 거론된다. 2017년 오디오·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자회사인 하만을 80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 이후 총수 부재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던 대형 M&A가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세계적인 팹리스 기업 ARM, 차량용 반도체 기업 NPX반도체와 인피니온 등이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올해 초 M&A와 관련해 “여러 사업 분야에서 검토 중이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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