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김어준 심의위' 된 방심위 1년.."정연주 사퇴" 압박도 뉴스공장 탓?

울트라맨8

Lv 116

22.08.16

view_cnt

878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심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계속되는 '편파방송' 논란으로 관련 민원이 쏟아지면서 올해 들어서는 한 주 걸러 2~3건씩 안건이 다뤄지고 있고, 방심위원과 사무처 직원들 모두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위원들 사이에선 여야 추천을 막론하고 뉴스공장 방송에 문제가 있다는 점은 공감대를 이루면서도 실제 제재에는 신중한 표정이다. 지난해 8월 9일 5기 방심위 출범한 이후 1년간의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한 TBS 관련 안건이 다뤄진 것은 모두 19번의 소위, 30건(의견진술에 따른 재논의 포함)에 달한다. 방송소위가 1년 사이 48번 열린 것을 고려하면, 10번 중 4번의 회의에선 방심위원들이 TBS 안건을 두고 머리를 싸맸다. 특히 지난해 25번의 방송소위에선 6번 회의에서 8건을 다루는 데 그친 반면, 올해는 지난달 12일 진행된 23차 방송소위까지 무려 13번 회의에서 22건을 논의했다. 올해 들어 방송소위가 '김어준, TBS 심의'에 역량을 빼앗기는 현상이 더욱 심해진 셈이다. ━ 방심위 사무처 "거의 매일 뉴스공장 민원 접수" ━ 방송소위 회의록에서도 소위 위원들의 피로감은 물론 방심위 사무처의 곤혹스러운 심경이 드러난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상휘 위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언론이라기보다도 개인 유튜브 방송, 팟캐스트와 같은 형태다. 왜냐하면 중립성, 공정성, 다양성, 다원성, 이런 것들은 시쳇말로 '개나 줘라'며 무시하고 굉장히 무도한 행태를 보인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우석 위원도 "김어준씨가 (방송소위 안건의 단골인데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들어요. 우리가 계속 엄중하게 얘기하고 문제 제기도 했는데 이런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느냐"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또 "우리가 매주 김어준 방송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기 싸움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올 3월 8일 방송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윤성옥 위원은 뉴스공장 안건을 다루면서 "지금 이 방송이 (작년) 10월 22일 방송인데, 이후 '김어준의 뉴스공장' 안건이 또 있느냐"고 물었고, 이에 오인희 방심위 지상파방송팀장은 "계속 있다. 정확한 건수는 파악이 안 되는데, 민원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성옥 위원이 안건의 병합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이용수 방송심의국장은 "해당 프로그램(뉴스공장)은 민원이 거의 매일 접수되는 상황"이라며 "선거방송심의위에 상정될 안건이 있고, 또 선거 관련 내용이 아닌 것은 방심위에서 지금처럼 논의가 돼야 해 현시점에서 일괄적으로 모아서 (심의) 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김어준 심의위' 된 방심위 1년..'정연주 사퇴' 압박도 뉴스공장 탓?

'김어준 심의위' 된 방심위 1년..'정연주 사퇴' 압박도 뉴스공장 탓?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공공기관 혁신안, 과기 연구역량 해친다"

공공기관 혁신 기조로 과학기술 발전의 산실인 연구기관까지 직격탄을 맞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말 부처 공공기관에 '생산성 효율성 제고를 위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과기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기 특성화대를 비롯한 연구 현장도 포함됐다. 기재부는 △기능 △조직·인력 △예산 △자산 △복리후생 등 5대 분야에서 기관 효율화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59
22.08.16
자유주제

코로나19 병상 절반 환자 찼다..신규확진 6만207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천7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코로나19 병상 가운데 절반은 환자로 가득 찬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지역사회 확진자는 6만1천682명, 해외유입 사례 396명 등이다.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이 2만7천182명(44.1%), 비수도권 3만4천500명(55.9%) 등으로 나타났다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8
22.08.16
자유주제

평생 아기 얼굴로 산다고?..구글이 연구하는 '불로장생의 기술'

조너선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는 영원히 죽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 럭나그가 등장한다. 영원히 죽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많은 지구인의 꿈이지만 나이가 들어가며 병약하고 추악해진 모습으로 죽지 못한 채 살아가는 럭나그의 영생인들에게는 도리어 '죽는 것'이 꿈이다. 몸은 병들고,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해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없어 무시당하는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4
22.08.16
자유주제

복지부, '비대면 진료 인증제' 가닥

정부가 비대면 진료서비스 인증제를 추진한다. 회색지대에 놓여있던 비대면 진료가 제도권 진입에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플랫폼) 업체와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인증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등 일정 조건이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서비스를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 골자로,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인증 업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43
22.08.16
자유주제

항생제로 치료 불가능한 결핵균 늘고 있다

기후변화는 극한 기상 일상화는 물론 이미 종식이 선언됐던 감염병들까지 재등장 시키고 있다. 정복을 코 앞에 둔 감염병들도 독성이 강화돼 인류를 위협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대부분 원인은 항생제 남용 때문이다.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에이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치사율이 높은 질병은 다름 아닌 결핵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2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40
22.08.16
자유주제

우크라군 "동북부 도시에서 러군 공격 12회 이상 격퇴"

우크라이나정부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북부지역, 특히 돈바스 공업지대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격을 ㅇ크라이나군이 12회 이상 막아내며 러시아군을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의 최신 보고에서 러시아군 부대가 아직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주의 크라마토르스크 시에 진격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완전히 공격작전에 실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9
22.08.16
자유주제

국제유가, 6개월 만에 최저치..지속 가능할까?

국제유가가 6개월 만에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하락세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떨어진 유가가 잠재적 수요를 자극해 급등할 수 있다는 분석과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교차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는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3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5
22.08.16
자유주제

랠리 보여준 코인시장..3200만원대서 '숨 고르기'

휴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로 한 때 3300만원을 넘어섰던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 중이다. 이더리움 역시 '더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말 한 때 270만원 직전까지 오르며 랠리를 기록했으나, 현재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8시5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8% 내린 3249만10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6
22.08.16
자유주제

여신협회장 선거에 6인 출사표..'민간 vs 관' 대결구도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자리를 놓고 민간과 관 출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010년 상근제 공모로 전환한 이후 관 출신이 강세를 보였으나 캐피탈업계를 중심으로 민간 출신이 이에 맞서는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 지원을 받은 결과 6명이 등록을 마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6
22.08.16
자유주제

"오빠에게 술 따라라" 카드사 대표 부적절 처신

국내 한 카드사 최고경영자(CEO)가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A카드사 노동조합은 대표 B씨가 지난 9일 한 부서와의 회식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발언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B 대표는 당시 여직원들에게 "오빠에게 술 한 잔을 따라보라"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56
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