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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우크라 민간인 수천명, 러 구금 시설서 구타·전기고문 시달려"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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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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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러시아 감옥에 갇혀 구타와 전기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군에 끌려갔다가 최근 풀려난 자동차 정비공 바실리(37) 등 우크라이나 현지 민간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바실리는 지난 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동네 거리를 부인과 함께 걷다가 마주친 러시아 군인들에게 붙잡혔다고 한다. 군인들은 바실리의 눈을 가리고 손을 결박한 채 버스에 실었고, 바실리는 이후 6주간 '지옥'과 같은 생활을 경험해야만 했다. 여러 구금시설을 옮겨 다니며 얻어맞는가 하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정보를 실토하라고 심문받는 과정에서는 반복적인 전기 충격에 시달렸다. 먹고 마실 것은 하루에 한 번만 제공됐고, 2∼3일씩 굶어야 할 때도 허다했다. 화장실이 없어 용변은 유리 병에 해결해야 했다. 풀려난 후 발트해 국가들과 폴란드를 지나는 긴 여정을 거쳐 3개월 만에 집에 돌아온 바실리는 "(심문에서)사실을 말하더라도 그들(러시아군)은 아무것도 믿지 않았다"며 "어떤 사람들은 총에 맞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살아서 다시 가족 품에 안긴 바실리는 운이 좋은 편이다. 아기 기저귀와 식료품을 사러 나왔다가 함께 붙들린 바딤(36)의 경우 아직 풀려나지 못했다. 당시 구금시설에는 할머니와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왔다가 끌려온 어린 소년도 있었다고 바실리는 전했다. 하르키우 외곽 도시에 거주하는 올라(64)도 가족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3월 말 공습 때 러시아로 대피했던 올라는 지난달 고향으로 돌아와 남편과 아들 등 가족과 재회했지만, 손자는 아직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우크라 민간인 수천명, 러 구금 시설서 구타·전기고문 시달려'

'우크라 민간인 수천명, 러 구금 시설서 구타·전기고문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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