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서해 피격' 수사 2라운드 시작..검찰, 기록 삭제 배경 조준

울트라맨8

Lv 116

22.08.16

view_cnt

915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피고발인들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기관이 아닌 개인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검찰 수사가 기록 삭제의 배경을 밝히기 위한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이날 오전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와 개인 수첩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국방부 예하 부대, 해양경찰청 등 사건 관련자들의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는다. 서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등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을,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각각 받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서해 피격 사건 수사의 '2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국정원을 압수수색해 당시 국정원 서버에 남은 보고서 및 정보 생산·삭제 기록과 직원 간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자료 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이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문서 생산 및 결재에 관여했던 직원들을 조사하면서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해왔다. 국방부와 해양경찰청 압수수색도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검찰은 이들 기관에 대한 강제수사 없이 곧장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수사 속도를 끌어올렸다. 주요 피고발인들의 자택과 사무실, 휴대전화 등에 대한 폭넓은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만큼, 정부 부처 내에서 부적절한 '기록 삭제'가 발생했다는 부분에 대한 소명이 법원에서 어느 정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서해 피격' 수사 2라운드 시작..검찰, 기록 삭제 배경 조준

'서해 피격' 수사 2라운드 시작..검찰, 기록 삭제 배경 조준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美 양적긴축 '9월 속도조절'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세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긴축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Fed가 6월부터 시작한 양적긴축은 코로나19 초창기 시행됐던 양적완화와 반대로 시장 유동성을 축소해 사실상 기준금리를 올리는 효과가 있는 정책으로, 당초 Fed는 9월부터 양적긴축의 속도를 두 배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속도 조절론은 각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766
22.08.16
자유주제

"우크라 민간인 수천명, 러 구금 시설서 구타·전기고문 시달려"

수천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이 러시아 감옥에 갇혀 구타와 전기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러시아군에 끌려갔다가 최근 풀려난 자동차 정비공 바실리(37) 등 우크라이나 현지 민간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바실리는 지난 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 동네 거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4
22.08.16
자유주제

'강간미수 유죄' 이만우 前의원, 피해자에 3000만원 배상

강간미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이만우(71)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의원이 피해자에게 수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2단독(유영일 판사)은 “이 전 의원이 피해자 A씨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7년 11월 대학교수 시절부터 알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78
22.08.16
자유주제

태백시가 가족 전용 공공화장실을 폐쇄한 까닭은

강원 태백시 구문소 관광단지 화장실 내 가족 전용실의 폐쇄가 1년째 계속되고 있다. 구문소 관광단지 주차장을 야영장으로 이용하면서 가족 전용실을 개인 목욕탕 등으로 사용하는 얌체 캠핑족 때문이다. 구문소 관광단지 주차장은 마을 행사인 구문소 용 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이용 차량이 거의 없는 곳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9
22.08.16
자유주제

美 첼시마켓은 '플립4 전초기지' 뉴요커들 발걸음이 끊이질 않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서쪽 첼시마켓. 주말을 즐기려는 뉴요커들과 관광객들로 건물 곳곳이 북적였다. 특히 최근 미국 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와 격리 등의 규제조치마저 없애기로 하면서 거리 전체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돌아간 듯 했다. 버려진 고가철도를 공원으로 탈바꿈해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가 된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1,115
22.08.16
자유주제

싱가포르 차기 총리 "미·중 관계, 더 큰 '분쟁' 가능성" 경고

“미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지 않고, 대만을 둘러싸고 고조되는 긴장을 완화화지 않으면 자신들도 모르게 분쟁으로 향할 수 있다.” 싱가포르 차기 총리로 낙점된 로렌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이처럼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과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 훈련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8
22.08.16
자유주제

사우디 왕자, 가스프롬 등 러 기업에 '조용한 투자' 정황

사우디아라비아의 억만장자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설립한 투자회사가 올해 2~3월 가스프롬 등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 3곳에 7000억 원 이상을 조용히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규제신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킹덤홀딩컴퍼니는 지난 2월 러시아 가스프롬과 로스네프트의 글로벌 예금증권에 각각 13억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96
22.08.16
자유주제

또 코로나 격리될라"..中 상하이 쇼핑객 '패닉'

중국 상하이의 한 이케아 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가 이 매장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시 당국이 봉쇄를 시도하자, 쇼핑객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상하이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 쇼핑객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했기 때문에 쉬후이(徐汇)구의 이케아 매장을 폐쇄하려 했다.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7
22.08.16
자유주제

광복절 연휴 수도권매립지에 수해폐기물 2천273t 반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2∼15일 광복절 연휴 기간에 수해 폐기물 2천273t이 매립지에 들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폐기물을 반입한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11곳이다. 반입량은 서울 관악구 830t, 서울 영등포구 281t, 경기 안양시 242t, 서울 서초구 251t, 서울 동작구 238t, 서울 금천구 132t 순이었다. 차량으로는 273대 분량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42
22.08.16
자유주제

"미담에 가린 진실"..도로위 맥주병 '와르르' 두 번 다 똑같은 기사

최근 두 달 새 달리는 화물차에서 맥주 박스 수십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했다. 하지만 모두 시민들의 도움으로 재빨리 마무리돼 감동을 줬던 소식이 사실은 같은 기사가 낸 사고였단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 채널A는 사흘 전인 12일 발생했던 춘천의 도로 위 맥주병 사고가 지난 6월 말 춘천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사고와 같은 운

울트라맨8|22.08.16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921
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