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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안철수 "인생 어디로 갈지 몰라, 마라톤도 뛰다보면 다리 아파"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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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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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충북의대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마라톤 할 때 보면 처음엔 컨디션이 좋지만 조금 뛰다 보면 다리가 아프고 계획대로 안 된다"며 "그대로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이 생긴다. 계획대로 안 되면 새로운 계획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평소에도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마라톤 풀코스를 3번 완주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선 완주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뒤 독일로 떠났을 당시 안 의원은 마라톤 완주 사진으로 근황을 전했다. 베를린마라톤과 뉴욕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 완주했고,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이라는 책으로 정계 복귀를 시사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4·15 총선에서는 400㎞가 넘는 국토 대종주로 선거 운동을 대신했다. 안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학생들이 '잘하는 것을 해야 하는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하는지' 묻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사람이 실패한다"며 "항상 염두에 둘 게 내가 하고 싶어서인지 남들에게 필요해서 만드는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학생 창업은 반대하는 사람"이라며 "자기가 하고 싶은 업종의 회사를 2~3년 다녀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일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다르다. 적성에 맞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상사도 어떤 사람이 좋은 상사인지 경험해보지 못하면 모른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 경향이 있는데, 고생해서 예측했다가 안 맞으면 고집을 피우고 밀고 나가다가 망한다"며 "고생한 계획이더라도 다르게 흘러가면 적절하게 적응하면서 고집을 꺾고 계획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환경을 비교하며 "실패한 사람에게 재도전 기회를 주는 것이 실리콘밸리"라며 "한국은 한 번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돼서 도전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예산 연구비 성공률이 98%인데 성공할 수 있는 것만 신청한다는 것"이라며 "실패했다고 연구비를 끊어버리는 벌을 주는 게 우리나라"라고 비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강연을 마친 후 취재진들이 질문을 하려고 하자 학생들을 위한 강의를 마친 만큼 정치적인 이야기는 더 안 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언급하고 자리를 떴다.
안철수 '인생 어디로 갈지 몰라, 마라톤도 뛰다보면 다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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