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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폐쇄 앞둔 성매매 집결지 논쟁..'문화공원' vs '기록관'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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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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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넘게 유지됐던 창원시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가 지난해 말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원을 만들 계획인데,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 착취가 재발하지 않도록 '여성 인권 기록관' 건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가게 앞이 울타리로 막혀있거나, '점포 매매'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해 말 창원시가 철거 작업을 시작하면서 대부분 가게가 문을 닫은 겁니다. 창원시는 애초 28개 가게를 철거한 뒤 만1,000여 ㎡ 규모의 터에 250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문화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노인 쉼터와 청소년 도서관 같은 주민 문화 공간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여성단체 등 지역 시민단체들은 100년 넘게 유지됐던 성 착취 등 인권 유린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기록하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윤소영/서성동 성매매집결폐쇄를위한 시민연대 집행위원 : "이 역사가 또다시 기록되지 않고 남겨지지 않는다면 이 역사는 정말 위급한 상황에 전쟁 상황에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반복될 수 있습니다."] 창원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만큼 올해 말 예정된 공원 조성 실시계획인가 때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3월 서성동 주민 300명을 조사한 결과 61.7%가 여성 인권 관련 시설이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고, 지난 4월 서성동 인근 주민 1,000명 조사에서도 72.6%가 문화·역사기록 사업에 부정적인 답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유정/창원시 여성가족과장 : "공원 조성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달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다각적으로 좀 의견 수렴을 해서 (계획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의 역사와 현장 목소리를 디지털로 기록한 데 이어 종사자와 주민들의 시나 노래 등을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폐쇄 앞둔 성매매 집결지 논쟁..'문화공원' vs '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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