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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여름 막바지는 산해진미 먹거리 축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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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조회 수998

후텁지근해 불쾌지수를 높이는 날씨 탓에 입맛을 잃었다면? 떠나자, 전국 방방곡곡으로! 제철 맞은 여름 먹거리를 주제로 한 지역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육해공 산해진미와 함께 막바지 여름을 신나게 즐겨보자. ◆전북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전주지역의 독특한 술 문화를 일컫는다. 전통시장에 가면 동네 구멍가게에서 맥주 한병과 건어물ㆍ과자 같은 값싼 안줏거리를 사다 가게 앞 평상에 앉아 먹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듯 정겨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19일부터 20일까지 전주 모래내시장길 일원에서 열리는 ‘치맥&가맥 페스티벌’이다. 안주는 맥주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치킨이다. 바싹 튀겨낸 옛날식 통닭과 시원한 맥주로 열대야를 식혀보자. 시장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마른안주ㆍ무침ㆍ찌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밤 10시부터는 가맥집이 댄스 무대로 바뀐다. 부스 위로 디제이(DJ)가 등장하면 ‘EDM(전자댄스음악) 파티’가 시작된다. ◆강원 원주 치악산복숭아축제 이맘때 흔히 듣는 질문 하나. ‘딱복이냐, 물복이냐’제철 맞은 복숭아 가운데 아삭한 것과 부드러운 것을 두고 하는 고민이다. 사실 답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든 복숭아는 맛있으니까. 달콤한 복숭아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원주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치악산복숭아축제’다. 이 기간 복숭아 직판행사가 열려 갓 수확한 것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백도ㆍ황도 등 복숭아를 품종별로 선보이고 품평회도 개최한다. 그 외에도 원주에서 난 다채로운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한편 원주 치악산복숭아는 190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지리적 표시제등록(제63호)을 마쳤다. ◆충남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ㆍ꽃게 축제 전어(錢魚)의 ‘전’ 자는 ‘돈 전’ 자다. 맛이 좋아 사먹는 사람이 값을 생각하지 않고 사먹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를 돌아오게 한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맛있기로 유명한 생선이다. 8월 말은 전어 산란기로 살이 오르고 뼈가 물러지는 때라 뼈째로 썰어 회로 먹기에 알맞다. 이맘때 서천 앞바다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하나 더 있다. 오동통하게 살이 꽉 찬 꽃게다. 20일부터 9월4일까지 서천 홍원항에서 ‘자연산 전어ㆍ꽃게 축제’가 열린다. 탁 트인 바다를 만끽하며 싱싱한 제철 수산물을 마음껏 맛보자. 가벼운 주머니 사정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축제 기간 내내 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난 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손과 발을 즐겁게 하는 놀이체험도 준비했다. ‘맨손 전어 잡기 체험’과 ‘홍원항 보물카드 찾기’는 특히 어린이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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