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자유주제

쿠바, 국외 자본에 자국 유통업 개방..'쿠바혁명' 이후 처음

울트라맨8

Lv 116

22.08.17

view_cnt

882

경제난 속에 생필품 부족 사태를 겪는 공산 국가 쿠바가 유통업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알레한드로 길 쿠바 경제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같은 정책을 발표한 뒤 트위터에서 "도소매업에 해외 투자가 들어오면, 공급망을 확장하고 다양화할 수 있다"며 "유통산업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이 쿠바의 도매업체를 완전히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소매업체도 민관협력 벤처사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쿠바 시장에 진입할 길이 열렸다. 쿠바 유통업계에 외국인 투자가 허용된 것은 1959년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혁명 이후 처음이다. 기존에는 해외 자본이 쿠바의 제조업·서비스업에만 투자할 수 있었다. 쿠바 경제는 공산당 정부와 그 산하 국영기업이 경제를 대부분 독점하는 형태다. 해외 자본 유입에 대한 경계감도 매우 높았다. 그러나 최근 쿠바 국영 유통업체들이 외환·원자재 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식량, 의약품, 연료 등 생필품 부족사태가 갈수록 심화하는 형국이 이어졌다. 생필품이 부족해진 국민들은 비공식 무역에 의존하기 시작했고, 그 영향으로 물가도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았다. 작년말 기준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70%에 달했다. 반정부 시위도 잇따랐다. 경제학자 마우리시오 미란다 파론도는 "국가가 해외 무역과 소매 유통망을 독점하면서 국내시장에서는 소비재 부족사태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결국 정부가 투자 촉진으로 유통망을 되살리려고 유통업계를 해외에 개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쿠바 경제 상황은 30년 만의 최악 수준으로 치달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시절 제재가 강화되면서 국제적 고립이 심화했고,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도 컸다. 특히 쿠바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던 관광산업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다. 쿠바는 1962년부터 미국의 강력한 제재 영향으로 해외 기업의 투자가 상당 부분 제한됐다. 1990년대부터 소극적으로나마 민간 자본 영역을 조금씩 개방하기 시작했고,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인 2020년에는 미국과 관계 개선으로 그 속도가 빨라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쿠바, 국외 자본에 자국 유통업 개방..'쿠바혁명' 이후 처음

쿠바, 국외 자본에 자국 유통업 개방..'쿠바혁명' 이후 처음

사이트 방문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자유주제

尹대통령 기자회견에 日언론 "日기업 자산매각 문제 해결 자신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취임 100일 기념 연설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과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의 해결을 언급하자 일본 매체들도 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판결을 집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우려하는 어떤 주권 문제의 충돌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지금 깊이 강구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울트라맨8|22.08.1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9
22.08.17
자유주제

도요타·CATL, 중국 쓰촨성 전력사정 악화로 공장 가동 중단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이 중국 쓰촨성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전력난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에 있는 공장의 조업을 오는 20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지방정부가 2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

울트라맨8|22.08.1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63
22.08.17
자유주제

급경사지 붕괴 1년여째 복구 시작도 못해..2차 사고 우려

부산 서구 급경사지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복구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까지 부산지역에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2차 사고 우려가 제기된다. 17일 부산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서구 암남동 급경사지 50m 높이에서 흙과 함께 돌이 떨어져 인근 도로를 덮쳤다. 붕괴한 면적만 17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울트라맨8|22.08.1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1
22.08.17
자유주제

수면관리 강화했다는 '갤워치5', 어떻게 코골이 측정할까요

Q.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가 수면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코골이, 수면코칭 프로그램 등이 눈에 띄는데요. 어떤 식으로 측정하고 결과를 보여주는지 궁금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삼성전자의 기술적 노하우가 접목된 ‘센서’의 힘이 핵심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삼성전자 ‘바이오액티브 센서’의 힘이죠. 광학심박센서(P

울트라맨8|22.08.1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880
22.08.17
자유주제

대마초 치약 사용하고 잇몸질환 좋아졌다? 전문가 "과학적 근거 없어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이어서 이슈인터뷰로 준비했습니다. 태국이 지난 6월부터 대마초를 합법화하면서 국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방심하고 있다 대마가 든 음식을 먹을 수도 있다는데요. 태국의 대마초 합법화 그리고 최근 국내 마약범죄 동향까지 살펴봅니다. 마약퇴치연구소장이자, 아주대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

울트라맨8|22.08.17
like-count0
commnet-count0
view-count682
22.08.17
자유주제

누적 300만' 테슬라 "2030년엔 연 3000만 대 달성하겠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누적 생산량이 300만 대라고 밝힌 가운데 이 회사의 생산 능력이 내년에는 더욱 증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는 세계 1·2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와 독일 폴크스바겐을 합친 능력을 넘어서는 연간 2000만 대 생산을 이루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

GoFoward|22.08.17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645
22.08.17
자유주제

한국은 봉?' 쉐보레, 볼트EV·EUV 가격 인상..미국은 내렸는데 한국은 왜?

한국GM이 2023년형 볼트EV와 볼트EUV의 가격을 갑자기 각각 300만원씩 인상해 논란이다. 새롭게 들어간 옵션이 없을 뿐더러, 미국에서는 오히려 790~830만원 내렸기 때문이다. 리콜 문제로 1년 넘게 차량을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에게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한국GM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3년형 볼트EV의 가격은 4430만원, 볼트EUV는

GoFoward|22.08.17
like-count1
commnet-count2
view-count883
22.08.17
자유주제

현대차, 2024년까지 유럽전용 '소형 EV' 2종 선보인다

현대자동차가 2024년까지 유럽시장을 위한 소형 전기차 2종을 선보인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카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시장 전용 시작가 2만 유로(한화 2700만원) 이하의 소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지난달 확인했으며 해당 모델 외에 또 다른 EV가 추가될 예정이다. 두 모델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내년 중반 그리고 2024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

GoFoward|22.08.17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669
22.08.17
자유주제

'아이오닉5N' 독일서 테스트 주행 중 포착!

마침내 프로덕션 버전의 현대 아이오닉 5N이 독일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기존 공개되었던 스파이샷은 모두 N버전을 위한 테스트 뮬이었으나,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카모플라주 스티커 아래에 제대로 된 차체를 갖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GoFoward|22.08.17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820
22.08.17
자유주제

현대자동차, 수소차량의 미래를 소개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청정에너지솔루션으로 수소연료를 주목하고 있다. 현대 넥쏘는 그 첫 발걸음을 떼며 수소차 시대의 문을 열었고, 현대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수소차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외신 ‘카버즈’에 따르면, 현대 유럽 디자인 센터와 유럽 디자인학교 학생들의 콜라보레이션도 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도전 과제는 현대

GoFoward|22.08.17
like-count1
commnet-count0
view-count904
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