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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상반기 '인뱅' 중금리 대출 4조원 나갔다..'막내' 토뱅이 가장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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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8Lv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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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은행에서 올해 들어 중금리 대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저신용자가 흔히 찾는 저축은행과 신용카드사보다 금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으로 빠르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금융감독원이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중금리 대출 신규 취급액은 올 상반기만 4조 17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인터넷 은행들이 공급한 중금리 대출액 약 2조 5천억원보다 60% 이상 크게 늘어난 수준입니다. 홍 의원은 "(이번 상반기가) 저신용자의 경우 중금리 시장 대신에 높은 고금리 시장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신용 스프레드가 올라가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중금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기는 어려운 시대적인 여건이 있는 시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인터넷 은행을 중심으로 한 중금리 대출 시장이 늘어난 것은 우리 금융의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신호이고 앞으로 더 많이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내' 토스뱅크 많이 컸네…중금리 대출 공급액 '1위' 특히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지만 가계대출 규제로 올해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영업에 나선 토스뱅크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인터넷 은행 '막내' 토스뱅크의 상반기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1조 6322억원으로 인터넷 은행 3사 중 가장 많았습니다. '맏형' 카카오뱅크가 1조 3362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케이뱅크는 1조 4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리 수준은 일반 신용대출 기준으로 토스뱅크의 평균 금리가 8.5%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카카오뱅크가 7.7%, 케이뱅크 7.3% 순이었습니다. 이는 토스뱅크가 취급한 중저신용자의 평균 신용점수가 710점대로 다른 인터넷 은행들보다 20점 이상 낮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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