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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제

주류세 수입 급감에 '술 권하는 사회'된 일본

울트라맨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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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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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주류 소비 감소로 조세 수입이 줄어들자 젊은층을 상대로 음주를 독려하고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현지 시각) 일본 국세청이 최근 ‘사케 비바!’ 캠페인을 통해 20∼39세를 상대로 주류의 인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제안을 접수하는 공모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새로운 주류 제품과 디자인은 물론, 집에서의 음주를 촉진할 방안과 메타버스를 이용한 주류 판매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도 모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젊은층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면서 주류가 인기를 잃자 고육지책을 모색하는 것이다. 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자국 내 주류 소비는 지난 1995년 연간 1인당 평균 100ℓ에서 2020년 75ℓ로 줄었다. 특히 맥주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는데, 맥주 회사 기린은 일본의 지난 2020년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약 55병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류 판매 감소에 48조엔(약 467조7000억원) 이상의 재정 적자를 보고 있는 일본 정부도 주류세 세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주류에 대한 세수는 전년보다 1100억엔(약 1조713억원) 줄어든 1조1000억엔(약 10조7000억원)이었다. 이는 일본 영자지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3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주류세 수입 감소다. 지난 1980년 5%에서 2011년 3%로 떨어진 데 이어 2020년 1.7%까지 줄었다. 일본 국세청 관계자는 재팬타임스에 “코로나19 위기 동안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이 동료와의 깊은 소통을 위해 술을 마시는 습관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뉴노멀’이 뿌리를 내리면 세금 수입에 추가적인 억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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